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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왕릉 개건 10돐
(평양 1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1월 31일)은 고려의 태조왕 왕건왕릉이 개건된 때로부터 10돐이 되는 날이다.

이날에 즈음하여 조선의 각계층 근로자들은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 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주석께서는 주체81(1992)년 5월 이곳을 찾으시여 왕건은조선의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를 세운 사람인것만큼 그의 릉을 잘 꾸려야 한다고 하시며 주변에 나무도 많이 심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후 그이께서는 형성도안도 보아주시고 왕릉개건문제와 관련하여여러차례의 교시를 주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왕릉에 개건비를 새로 만들어 세울데 대한 문제와 왕건의 모습과 활동을 보여주는 미술작품들을 형상하여 보존하도록 할데 대한 문제,릉과 잇닿은 도로주변을 유원지,참관지로 잘꾸릴데 대한 문제 등 릉개건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그이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릉은 왕건의 생일 1117돐(1994.1.31)을 맞으며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시에서 조금 떨어진개풍군에 훌륭히 개건되였다.

릉문앞의 한옆에는 주석의 친필이 새겨진 《고려태조왕건왕릉개건비》라는 비문이 세워졌다.

전형적인 고구려식돌칸흙무덤으로 된 왕릉의 봉분높이는 8m이다.

왕릉에는 돌로 형상한 범이 네귀에 놓여 있고 통일국가수립에 공헌한8명의 신하들이 앞의 량켠에 갈라 배치되여있다.

왕릉의 무덤칸 입구는 돌문으로 되여 있고 그 내부의 동,서,북쪽면에는 참대와 소나무를 그린 벽화가 원상대로 보존되여 있다.

훌륭히 개건된 왕건왕릉은 오늘 통일국가건설의 자랑찬 력사를전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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