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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대변인 일본당국은 조선공민 유괴랍치사건피해자들을 돌려보내야 할것이다
(평양 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일본의 우익단체가 우리 공민들을 유괴랍치한 사건과 관련하여 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최근년간 일본의 모략단체인 《북조선난민구원기금》이 조중국경지역에 잠입하여 우리 공민들인 일본인처와 재일조선인 귀국자 및 그 가족 20여명을 몰래 일본으로 끌어 간것과 관련하여 국제적으로 이를 규탄하는 여론이 날로 고조되고있다.

유괴랍치범죄의 장본인인 일본의 우익단체는 지금 사태발전에 바빠난 나머지 저들의 범죄사실을 《인도주의적지원》으로 둔갑시키려고 궤변을 늘여 놓고있다.

유괴랍치범죄가 《인도주의적지원》으로 되는것이 도덕적저렬성과 파렴치성이 극도에 이른 일본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국제사회는 그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지금껏 쌍무관계와 과거에 구애됨이 없이 적대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 정부,비정부단체,개별적인사들 등 그 누구에게나 우리에 대한 인도주의적지원에 참가할수 있는 온갖 조건과 가능성을 다 지어주고있다.

이것은 일본에 대하여서도 결코 례외로 되지 않고있다.

우리는 일본정부의 부단한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도 불구하고 은행결제,우편송금,선박운행 등을 통하여 집단 또는 개별적으로 호상 인도주의지원을 할수있는충분한 조건을 마련해주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살고있는 일본인 녀성들에게 희망에따라 고향 방문도 실현시켜주고있다.

그러나 일본의 모략단체인 《북조선난민구원기금》은 불순한 정치적목적으로부터 출발하여 이러한 합법적공간을 외면하고 우리 공민들을 비밀리에 유인하여 일본으로 끌어감으로써 단란한 가족들을 졸지에 갈라놓고 서로 생사조차 모르게 하고있다.

이것은 명백히 국제법과 우리 공화국법에 저촉되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피해자 가족,친척들은 물론 우리인민 모두의 끝없는 저주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이 모략단체의 유괴랍치행위가 일본정부의 공공연한 비호밑에 감행되였다는 사실이다.

일본 언론매체들이 보도한바와 같이 피해자들 모두는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사증을 받고 일본에 입국하였다.

뿐아니라 일본 정부의 공식인물들은 사태의 엄중성에 류의하고 범죄자들을 사법처리하도록 할 대신 유괴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것은 정부의 의무》라고 꺼리낌없이 말함으로써 반인륜범죄행위를 적극 두둔해 나서고 있다.

묻건대 다 해결된 몇몇 일본인랍치사건을 가지고는 그처럼 해를 넘기며 떠들어 대고있는 일본 당국이 우리 공민들에 대한 유괴랍치행위에 대해서는 아닌보살하면서 오히려 범죄단체를 두둔해나서는 저의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이다.

우리 인민은 그 누구보다 민족적자존심을 귀중히 여기며 그것을 롱락하고 건드리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의 용서도 모른다.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일본이 새 세기에 들어와서도 과거 청산은 커녕 우리 공화국에 대한 주권침해행위를 자행하며 우리 인민에게 끊임없이 아픈 상처를 입히고 있는데 대해 우리는 끝까지 철저히 계산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일본으로 유괴되여 간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일본적십자사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것을 이미 제기하였다.

일본당국은 유괴랍치사건으로 하여 초래될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범죄에 책임있는자들을 적발조사하여 엄격히 처벌하며 피해자들을 지체없이 기다리는 가족들에게로 돌려보내야 할것이다.

우리는 일본당국의 금후 태도를 면밀하게 지켜 볼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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