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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대변인담화 금강산관광 활성화대책 요구
(평양 2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4일 최근 금강산관광사업이 부진상태에 처한것과 관련하여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최근 금강산관광사업이 전례없는 부진상태에 처한것과 관련하여 이 담화를 발표한다.

내외가 공인하는것처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남조선 현대아산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금강산관광사업은 북남경제협력의 상징이다.

세계굴지의 명산인 금강산을 보고싶어하는 남녘 겨레들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한 우리의 뜨거운 동포애로 시작된 금강산관광은 통일로 향한 우리 민족사에 특기할 장을 열어놓았다.

금강산관광의 시작으로 북과 남은 해묵은 불신과 오해를 가시고 화해와 협력의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그 과정에 마침내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15공동선언의 발표와 같은 일대 사변을 맞이하게 되였다.

애국애족의 숭고한 리념과 통일의지로 개척되고 만사람의 관심과 지지속에 활기를 띠던 금강산관광은 지금 그 전도를 예측할수 없는 부진한 상태에 있다.

더우기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로 5년간 꾸준히 오가던 관광배마저 운항이 취소됨으로써 해상관광은 중단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우리는 금강산관광사업이 위기에 처한 이러한 엄중한 사태를 미국의 불순한 책동과 결코 무관하다고 볼수 없다.

관광초기부터 우리 민족끼리 하는 금강산관광을 달갑지 않게 여기면서 음으로 양으로 방해해 온 미국은 공인된 국제관례로서 응당 물게되여 있는 관광대가에 대해서까지《군사전용》을 운운하며 그 지불을 극력 가로막아 왔다.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을 부추겨 《대북송금 특검소동》까지 벌려 결국 금강산관광의 개척자를 죽음에로 몰아넣은 장본인도 실지로는 미국이다.

최근에도 미국은 북남관계진전속도를 핵문제해결에 맞출것을 남조선당국에 강요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화해와 협력,통일의 기본장애로서의 진면모를 드러내놓고있다.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경제협력사업은 북과 남 어느 일방의 요구나 리해관계를 떠나 민족공동의 리익과 통일을 위한 전민족적인 사업이다.

남조선당국은 응당 북남경제협력을 가로막는 미국에 반기를 들고 금강산관광을 남조선각계층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취해야 할것이다.

만일 지금과 같이 금강산관광이 부진상태를 답습한다면 우리로서는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다.

길손이 없는 길은 필요치 않은 법이다.

남조선당국의 외면으로 미진된 관광대가지불도 계속 미루어지고 해상관광의 중지로 관광객도 없는 형편에서 한적한 관광길을 계속 열어놓고만 있을 멋은 없는것이다.

금강산관광이 중단되는 경우 그 후과에 대해서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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