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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일본의 반공화국히스테리적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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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2월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민주조선》은 《일본의 반공화국히스테리적광증》이라는 제목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일관계를 파국적상태에로 몰아가려는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히스테리적광증이 절정에 달하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1월 29일 일본은 국회중의원에서 우리 나라에 대한 경제제재를 가할것을 노린 이른바 《외환법개정안》이라는것을 끝내 통과시켰다. 이로써 송금과 무역정지를 비롯한 일련의 경제적공간을 통한 대조선경제제재가 일본에서 법적으로 가능하게 되였다. 이것은 일본이 조일관계개선과정을 전면중지하고 우리와의적대관계악화를 국책으로 선포하였으며 그 방향에서 실지 움직이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문제는 어째서 일본이 오늘에 와서 우리에 대한 자극적인 행동의 도수를 높이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여기에는 도저히 스쳐지나보낼수 없는 검은 기도가 깔려있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이 국회중의원에서 반공화국경제제재법안인 《외환법개정안》을 통과시키던 시기로 말하면 6자회담재개를 위한 유관국들의 노력이 결속단계에 있고 그와 관련한 여론들이 나돌고있던 때이다. 이런 시기에 일본이 우리에 대한 극도의 증오감과 적대감이 깔린 대북조선경제제재법안을 중의원에서 통과시킨것이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일본은 6자회담을 조미사이의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이 아니라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에 리용하려 하고있다.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평화적방법으로 공정하게 해결해야 한다는것이 6자회담에 림하고 있는 우리의 립장이다. 핵문제의 궁극적해결과 관련한 우리의 이 립장은 그 현실성과 공명정대성으로 하여 광범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있다. 이번6자회담이 성과를 거두려면 그에 필요한 유리한 환경마련을 위하여 주변나라들이 적극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번 처사는 일본반동들이 핵문제의 공정한 해결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저들의 리익에만 눈이 어두워 돌아치는 정치사환군들이라는것을 드러내놓은것이다. 일본반동들은 반공화국대결의식에 환장이 된 나머지 이번에 정세판단과 정책작성에서 심한 정치적실책을 범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일본이 조일사이의 현안문제에서 우리로부터 그 무슨《양보》를 받아내려고 하는것부터가 오산이다. 대조선적대시정책을가지고서는 아무것도 해결할수가 없다. 우리를 반대하는 적대세력들과의 관계에서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한다는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대응방식이다. 《대북조선경제제재》조치를 실시하는것으로 랑패를 볼것은 우리가 아니라 일본이다. 일본이 경제제재를 실시한다고 하여 무너질 우리가 아니며 일본의 고자세에 눌리워 그 무슨 《양보》를 할 우리가 아니다. 일본의 《외환법개정안》통과는 오히려 조일관계를 예측할수 없는 사태에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행위이다. 그 후과가 어떤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겠는지는 일본자신이 더 잘 알것이다. 이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이 지게 될것이다. 일본은 우리 인민의 대일적개심을 폭발시키게 하는것과 같은 무분별한 처사가 과연 저들의 리익으로 될수 있겠는가를 따져보고 어리석은 행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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