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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총비서 로씨야 모이쎄예브 민속무용단 공연을 관람
(평양 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위대한 김정일령도자께서는 17일 조선을 방문하고 있는 로씨야 모이쎄예브 국립아까데미야 민속무용단의 공연을 관람하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 극장관람석에 나오시자 전체 관람자들은 우렁찬 박수로써 열광적으로 환영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인 조선인민군 김영춘총참모장,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연형묵부위원장과 당 및 군대의 책임일군들,정권기관,행정경제기관,과학,교육,문화예술,보건,출판보도부문의 책임일군들,인민군군인들이 공연을 함께 보았다.

또한 로씨야 모이쎄예브국립아까데미야민속무용단 단장 옐레나 쉐르바꼬바,조선주재 로씨야련방 안드레이 까를로브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성원들이 공연을 보았다.

여러차례의 공연을 통하여 조선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민속무용단은 로씨야무용들인《여름》,《깔 크춤》,몰도바무용조곡 《죠크》,에스빠냐무용

《아라곤춤》,그리스무용《씨르따끼》, 나나이족민속놀이 《두 소년의 씨름》,단막발레극 《뽈로베쯔 유목종족들의 춤》등 다채로운 종목들을 무대에 올렸다.

출연자들은 공연을 통하여 로씨야인민들과 각국 민족들의 락천적인 생활모습과 민족적정서,특색있는 생활들을 재치있는 예술적기교와 우아하고 열정적인 률동으로 잘 보여주었다.

출연자들은 공연에서 높은 형상수준을 펼쳐보임으로써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무용단의 면모를 뚜렷이 보여주었다.

조로친선의 정이 뜨겁게 흐르는 속에 진행된 공연은 《우리 친선영원하리》노래합창으로 막을 내리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예술인들의 공연성과를 축하하여 꽃바구니를 보내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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