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4년 2월 18일기사 목록 |
![]() |
||
|
||
|
||
백두산에 펼쳐진 장쾌한 해돋이
|
||
|
||
|
||
(평양 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크나큰 격동속에 맞이한 16일 아침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장쾌한 해돋이가 펼쳐졌다.
이달에 들어와 백두산에서는 특이한 자연현상들이 관측되였다. 2월 1일부터 10일까지 향도봉상공에는 채색구름이 자주 끼였으며 12일부터는 강한 북서풍이 불고 눈보라가 세차게 일면서 상승기류를 타고 하늘높이 치솟아 오르는 눈보라와 태양광선에 의해 형성된 눈무지개가 령롱한 빛을 뿌리군하였다. 그처럼 세차게 일던 눈보라는 16일 6시경 천출위인이 탄생하신 력사의 날 아침해돋이를 맞이하려는듯 갑자기 멎고 설레이던 밀림도 조용해지면서 동녘하늘에 붉은 노을이 피여나기 시작하였는데 그 폭과 색이 매우 넓고 진하였다. 아침 7시 21분경 지평선상에 떠오르기 시작하여 7시 24분경에 이르러 완전히 솟아오른 해가 장군봉과 해발봉,향도봉에 붉은 빛발을 뿌리는 이날의 해돋이는 참으로 장관을 이루었다. 이때 대기온도는 -15도로서 2월의 백두산날씨로서는 따뜻하였고 하늘에는 엷은 비단구름이 끼여 한폭의 그림마냥 아름다왔다. 천지쪽에서 바라본 장군봉과 향도봉에는 성에가 하얗게 불리여 마치 백전로장을 방불케 하였으며 온천의 주변에는 례년에 보기 드문 서리꽃이 황홀하게 피여났다. 백두산의 장쾌한 해돋이를 맞이한 백두산천지종합탐험대 대원들은 자연도 백두산의 아들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탄생일을 경축하여 신비경을 펼치는것이라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였다.(끝) |
![]() |
![]() |
Copyright (C) 2002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