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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동식물원을 이룬 정일봉일대
(평양 2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량강도 북부에 위치한 정일봉일대는 자연동식물원을 이루고있다.

조사장악된 자료에 의하면 이 지대에는 현재 근 280종의 식물과 백수십종의 날짐승,수백종의 곤충류가 자라고 있다.

유명한것은 천연수림이 울창한 지대에 자라는 곰취,고비,더덕,큰싱아,돌꽃 등 식용식물이다.

고산지대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분홍비늘꽃,장미,담자리꽃을 비롯하여 여러 꽃들이 펼치는 꽃바다는 더욱 볼만하다.

이 일대에는 10여종의 산나물과 불로초,당귀,백리향,정향나무 등의 약용식물과 향료식물도 많이 자라고 있다.

모든 식물들은 높은 지대에서 특별히 해빛을 많이 받아 꽃잎의 색이 류달리 선명하고 진한것이 특징이다.

같은 종류의 꽃도 흰색,노란색,붉은색 등으로 색변화를 일으키는데 이것은 기후변동이 심한 고산지대에서만 볼수 있는 특이한 현상이다.

태고연한 천고의 수림속에는 진귀한 동물들도 많다.

소백수가에 눈이 녹고 온갖 꽃이 만발하면 벌과 나비를 비롯한 수백종의 곤충류들이 자연의 풍치를 돋구어 준다.

조선범,곰,사슴,노루,고슴도치,날다람쥐,쥐토끼,까치,알락딱따구리,검은딱따구리,종달새 등 동물들의 다양한 울음소리는 천고의 밀림속에 대자연의 류다른 정서를 더해준다.

최근년간 이 일대에 특산 아종나비가 처음으로 나타나 학계의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종전에 볼수 없었던 너구리도 나타나 이 일대의 동물종수는 계속 늘어 나고 있다.

모든 사실은 정일봉일대(해발1,700m이상)가 전설적인 혁명의 성지로서만이 아니라 같은 위치의 다른곳과 달리 기후가 비교적 온화하고 토양이 비옥하여 동식물이 자라는데 매우 유리한 조건이 있는 특이한 지역이 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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