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4년 2월 25일기사 목록
김일성주석과 일화(94)
   친자식의 심정으로 베푸신 은정

(평양 2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0(1971)년 초 겨울의 어느 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장길부어머니를 찾으시였다.

주석께서는 아들,딸, 며느리를 다 조국광복성전에 바친 어머니가 나라의 관심속에 근심걱정없이 편안히 지낸다고는 하지만 고령의 몸으로 혼자 사는것이 늘 가슴아프시여 또다시 이날 그의 집에 오신것이였다.

어머니와 마주앉으신 그이께서는 여러차례 찾으시여 권고하신것처럼 자신의댁에 가서 함께 살자고 다시금 말씀하시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이번에도 사양하였다. 곁으로 불러주시는 주석의 거듭되는권고를 받을 때마다 당장 가고싶지만 나라일에 바쁘신 그이께서 자기때문에마음쓰실 일이 걱정되였던것이다.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신 주석께서 늙은이가 혼자서 때식을 하자면 힘들겠으니 집에 밥지을 사람이라도 한명 두자고 하시였으나 그는 손발이 노는 한 때식만은 자기 손으로 끓이겠다고 아뢰이였다.

그러자 주석께서는 어머니를 정겹게 바라보시면서 정 그렇다면 간호원이라도 한사람 가까이에 두자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그것도 마다하는 어머니에게 간호원은 꼭 두어야 한다고,그래야몸이 편찮아도 우리가 인차 알것이 아닌가고, 나라의 로력사정때문이라면낮에는 병원에 나가 제 일을 보고 밤에는 집에 와서 말동무도 하며 아침때식이나 끓여주는 그런 간호원을 두자고, 이렇게 하면 나도 마음을 좀 놓을게아닌가고 간청하시듯 말씀하시였다.

친자식의 심정으로 베푸시는 그이의 한없는 은정에 솟구치는 격정을 참고참던 어머니는 끝내 뜨거운 눈물로 두볼을 적시였다.

어머니는 《수령님!》하고 목이 메여 더는 말을 잇지 못한채 주석의 품에어린애마냥 와락 안기여 흐느끼였다.(끝)

Copyright (C) 2002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