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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인민봉기자들의 원한
(평양 3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은 일제야수들이85년전 3.1인민봉기 참가자들에게 감행한 살인만행을 두고 오늘도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주체8(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이 봉기는 조선인민이 강도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와 민족의 존엄,자주권을 되찾기 위하여 한사람같이 떨쳐 일어나 싸운 전인민적인 애국항쟁이였다.

시위진압에 나선 일제는 짐승도 낯을 붉힐 중세기적 방법으로 봉기자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였다.

일본군과 헌병,경찰들은 평양의 10만시위군중에게 무자비한 사격을 가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하고 서울의 시위대렬에 기마무력을 들이밀어 야만적인 살륙전을 벌렸다.

일본반동정부의 륙군대신은 3월 7일 조선주둔군 우두머리에게 무력에 의한 단호한 대책으로 사태를 수습할것을 명령하였으며 3월 11일 총리대신 하라는 조선총독 하세가와에게 밖으로는 소요사건으로 세계여론을 무마시키고 안으로는 봉기를 무력으로 무자비하게 진압할데 대해 지시하였다.

봉기가 전국적범위에서 더욱 고조되는데 당황망조한 일제는 룡산,라남주둔 2개 사단의 무력과 일본본토에서 보병 6개 대대와 헌병 400명을 더 동원하여 전국도처에 배치하였으며 각종 악법들을 조작하고 모든 권력기구와 폭력수단들을 총동원하여 봉기를 교살하기 위하여 미쳐날뛰였다.

야수들은 3월하순 정주에서 2만 5,000명의 시위대렬에 집중사격을 가하고 수원군 수천(4월 6일)에서 30여호의 집과 제암리에서 300 여명의 주민들을 몰아넣은 교회당에 불을 지른 다음 총으로 쏘고 칼로 찔러 죽인것을 비롯하여 도처에서 시위자들을 집단적으로 학살하였다.

봉기전기간 일제의 총칼에 맞아 쓰러진 조선인민은 10여만명이나 된다.

그때로부터 세월이 흘러 한세기가 가까와 오고 있지만 조선민족은 일제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조선인민군대와 인민은 세기를 이어가며 3.1인민봉기자들의 원한을 반드시 계산할것이며 모든 피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 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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