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4년 3월 8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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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문제해결의 열쇠는 미국의 태도변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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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3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은 《문제해결의 열쇠는 미국의 태도변화에 있다》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세계의 초점을 모았던 제2차 6자회담이 미국의 부당한 태도로 하여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공전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아무런 결과물도 없이 무맥하게 막을 내렸다. 이것은 조선반도핵문제의 시급한 해결을 바라는 국제사회계의 커다란 실망을 자아냈다. 우리측은 성의를 가지고 이번 회담에 진지하게 림하였으며 대화와 평화적방법으로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립장으로부터 출발하여 신축적이고도 최대의 아량있는 발기를 제안하였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총적목표로 하는 동시일괄타결안에 따라 핵포기의사를 밝히고 그 첫 단계의 행동조치에로 들어갈수 있다는 우리의 선의적인 타당한 제안들은 회담참가자들의 지지공감과 리해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측은 6자회담을 무성의하게 대하면서 새로운 타당성있는 제안도 없이 우리만 먼저 움직일것을 요구하는 종전의 립장을 고집하면서 구태의연히 《선핵포기》주장을 되풀이하였다. 그들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페기》를 계속 완고하게 고집함으로써 우리측을 심히 자극하고 회담의 분위기에 찬공기를 날렸다. 이로 하여 회담은 커다란 장애를 받았다. 지어 미국은 이번에 우리 나라와 협상하려는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회담의 명목하에 시간벌이를 하며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마지막까지 계속 강행추진하려는 본심을 발딱하게 내보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미국측은 회담참가자들의 비난과 조소를 받고 고립되게 되였던것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회담참가자들과 사회여론은 미국의 진의를 명확히 간파하게 되였다. 우리는 미국이 이번 회담에서 그 어떤 긍정적태도변화도 보이지 않고 《선핵포기》주장을 곱씹으면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페기》를 역겹게 고집한데 대해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다. 이번 기회에 미국이 끈질기게 강요하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페기》의 본질과 위험성을 해부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페기》론은 매우 위험한 흉계를 내포하고있는 미국식초대국주의에 기초한 극도의 일방주의,강도성,강박성의 발로이다. 우선 미국의 《완전한 핵페기》요구를 본다면 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 공화국의 핵억제력을 공짜로 빼앗아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제도전복을 실현하려는 극히 야심적인것이다. 다시말하여 그것은 《선핵무장해제,후체제전복》을 노린 날강도적론리이다. 《완전한 핵페기》요구가 이러할진대 우리 나라가 과연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살적선택을 할수 있겠는가. 미국의 이라크전쟁이 보여준 피의 교훈이 있다. 그것은 전쟁억제력이 없어지면 군사적방안이 선택된다는것이다. 실지로 대이라크무기사찰이 무장해제로 이어지고 미국의 군사적방안선택을 가져왔으며 결국 이라크는 맥없이 미국에 먹히우고말았다. 미국이 이번 회담에서 대조선적대시정책철회와 조미평화공존의사를 조금도 보이지 않은 조건에서 우리 공화국이 핵억제력을 허물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미국이 자기 할바는 하지 않고 우리의 《선핵포기》를 기대하는것은 시궁창에서 장미꽃을 바라는것과 같다. 《검증가능한 핵페기》라는것도 음흉하기짝이 없는것이다. 그것은 《사찰》의 미명하에 우리 내부를 샅샅이 뒤져 제2조선전쟁준비를 완료하자는것이다. 말하자면 《사찰》을 걸고 《참빗전술》로 우리 나라의 내부실태와 군사력,군사적대상물들을 손금보듯 장악한데 기초하여 전쟁을 일으키려는것이 미국의 본심이다. 미국이 이번 회담에 저들이 날조한 《우라니움농축》문제를 또다시 들고나와 그 인정을 요구한것도 《검증》의 미명하에 우리 나라의 내부를 말짱히 뒤져보기 위한 각본에 따른것이였다. 《불가역적인 핵페기》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우리 나라의 평화적핵동력공업을 말살하여 우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려는 목조르기올가미이다. 평화적핵활동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권리이며 사회경제발전의 요구이다. 우리의 평화적핵동력공업은 자립적민족경제의 중요한 요소로서 사회경제생활발전의 추동력으로 될것이다. 우리는 핵문제를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동시일괄타결안에 기초한 《말 대 말》공약,《행동 대 행동》방식에 따른 핵의 무기화를 포기할 용의는 있지만 평화적핵활동을 그만둘 의사는 조금도 없다. 결론적으로 말하여 미국이 강요하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페기》의 전략적목적과 위험성은 우리를 완전무장해제시키고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며 군사적으로 타고앉아 궁극적으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없애치우자는데 있다. 이처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페기》란 극히 반동적이고 침략적이며 지배주의적인 위험천만한 독해물이다. 그래 이런것을 우리 공화국이 받아물수 있겠는가. 어림도 없다. 강박과 압력으로 우리에게서 그 무슨 《변화》를 추구하는것은 오뉴월의 개꿈과 같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신축적이고도 최대의 아량적인 제안에 대해 도리질을 하면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페기》를 계속 완고하게 강요하는 조건에서 우리도 남조선주둔 미군을 검증가능하게 완전철수하고 조미사이의 평화협정체결과 관계정상화로 담보되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안전담보》를 요구하지 않을수 없다. 사실 미국으로 말하면 핵무기철페에 대해 론할 자격을 상실한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세계최초의 핵무기사용자이며 가장 위험한 핵정책을 실시하는 최악의 범죄자이다. 미국이 력사상 처음으로 핵무기를 생산,사용하여 인류에게 핵참화를 들씌웠을뿐아니라 핵야망에 들떠 2만여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있으면서도 계속 새로운 핵무기들을 개발,생산하고있다는것은 세상에 잘 알려져있다. 그들은 우리 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을 공공연히 핵공격대상으로 선포하고 핵선제공격전략을 추진시키고있다. 핵무기는 저들이 제일 많이 가지고있고 핵범행도 저들이 도맡아 저지르면서 일방적으로 우리 공화국의 《선핵포기》를 주장하는것은 파렴치한 수작이다. 진짜로 핵포기를 해야 할 첫째가는 대상은 미국이다. 이번 6자회담을 통해 미국의 태도변화가 선결조건이며 조미대화가 기본수단으로 된다는것이 명백해졌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핵문제해결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킬수록 우리 공화국은 필요한 조치를 계속 더 빠르게 취해나갈것이라는 우리의 다음행동방향을 확정하는데 유익하였다고 본다. 미국이 시간을 끌수록 그들에게 더 불리한 정황이 조성될것이다. 대화와 평화적방법,동시행동방식으로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 문제는 미국의 태도이다. 핵문제해결의 열쇠는 미국의 태도변화에 있다. 미국이 《선핵포기》요구를 그만두고 대조선정책전환을 한다면 핵문제해결에서 극적인 전진을 가져올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우리 나라의 성의와 아량을 무시하고 비현실적인 강도적론리와 요구를 계속 고집하면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바꾸려 하지 않으면 6자회담은 앞으로도 핵문제해결에 도움을 줄수 없으며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보장에 기여하지 못할것이다. 우리는 미국의 태도변화를 지켜볼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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