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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론고장 《남조선미군기지-누구에게 필요한가》
(평양 3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은 6일 서기국 론고장 《남조선미군기지-누구에게 필요한가》를 발표하였다.

남조선미군기지-누구에게 필요한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론고장

지금 미국은 이른바 미군《재배치》라는 간판밑에 남조선강점 미군기지이전문제를 일정에 올리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침략전쟁정책에 따라 진행되는 기지이전놀음은 남조선에 있는 미군기지를 저들의 전략적,탐욕적리익에 맞게 더욱 강화하려는 극히 위험한 움직임이며 우리 민족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근 60년동안 《안보》와 《평화》의 간판밑에 조선반도의 남쪽에 독가시마냥 박혀있으면서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없는 불행과 희생을 강요해온 저주로운 미군기지,그 실체는 과연 어떤것이며 누구를 위해 이땅에 존재하고있는것인가.

1. 누구를 위한 《안보》인가

미국은 남조선에 있는 미군기지의 첫째가는 존재명분으로 《안보》를 내들고있다.

그러나 이것은 파렴치한 궤변이다.

1) 침략의 검은 발톱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미국의 침략적야욕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서방렬강들이 동북아시아의 관문이며 《극동의 무르익은 포도원》이라면서 군침을 흘리던 조선반도를 세계침략을 위한 군사적거점으로 만들것을 전략적목표로 내세웠다. 19세기 중엽부터 미국함대들이 피로 얼룩진 미국기발을 날리며 조선반도에로의 진출을 시작한것은 이때문이였다.

그러나 조선인민의 영용한 항전에 부딪쳐 자기의 꿈을 실현하지못한 미국은 근 한세기에 걸쳐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려왔다.

제2차세계대전의 종결은 미국에 있어서 조선을 강점하고 저들의 군사기지로 할수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땅에 38도선이라는 원한의 분계선을 그어놓은 미국은 1945년 9월 8일 인천항을 통해 남녘땅에 피묻은 침략의 군화발을 들여놓았다.

그때로부터 미국은 남조선의 도처에서 땅과 건물들을 마구 강탈하고 거기에 저들의 군사기지를 꾸리였다.

남조선도서 《로근리에서 매향리까지》는 미군기지의 형성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있다.

《미군기지는 세가지 방식으로 형성되였다. 첫째방식은 광복후 이땅에 처음 들어온 미군이 일본군기지를 미군기지로 만든것이다. 그때 미군은 일본군이 쓰던 기지를 저들이 접수하여 군사기지로 만들었다. 룡산미군기지와 평택을 비롯한 상당수가 이렇게 해서 미군기지로 되였다.

둘째방식은 6.25전쟁때 들어온 미군이 진을 치는곳에 생긴것이다. 이때 미군이 아무데나 천막을 치면 그곳이 곧 미군기지로 되였다. 당시 미군의 지위를 규정한 이른바 <대전협정>이라는것은 있었지만 기지에 관해서는 사실상 어떤 법적근거도 없었다. 셋째방식은 휴전이후 오늘까지 이어지고있는것인데 미군기지를 새로 만드는 경우와 현재 있는 미군기지를 넓히는 경우를 들수 있다.》

원래 다른 나라에 군사기지를 설치하는 경우 그 나라와 민족의 의사에 따르는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미군은 강도적인 방법으로 남조선에 저들의 군사기지를 세웠다.

더우기 미국은 미강점군에는 무제한한 권한을 주고 남조선에는 절대적인 복종과 의무만을 강요한 남조선미국《호상방위조약》이라는것을 만들어놓고 남조선에 군사기지들을 대대적으로 설치하였다.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거의 모든 지역을 포괄하고있고 그 밀도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조밀할뿐아니라 구성에서도 륙해공군을 다 망라하고있는 종합군사기지이다.

다른 나라에 있는 미군사기지들은 대체로 그 나라의 일부 지역에 한정되여있고 일부 군종,병종에 국한되여있다.

그러나 미국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으로부터 제주도의 모슬포공군기지에 이르기까지 남조선전역에 무려 90여개에 달하는 각종 군사기지들을 가지고있다.

서울한복판에 자리잡고있는 룡산기지의 경우 동서로는 《한강대교》,《동작대교》,《반포대교》에 걸치는 넓은 지역을 포괄하고 남북으로는 한강이북에서 숙명녀자대학교 입구에 이르는 100여만평을 차지하고있다. 기지로 들어가는 문만 해도 20여개가 넘는 이 기지에는 미8군사령부,《유엔군사령부》,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와 같은 주요 미군사령부들이 도사리고있으며 그밖에 주택,학교,병원,유흥장 등 미제침략군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져있어 일명 《룡산합중국》이라 불리우고있다.

또한 지난 전쟁시기 주민들을 강제로 내쫓고 틀고앉은 동두천미군기지는 전체 도시면적의 75.2%인 약 2,168만평이라는 거대한 땅을 차지하고있다.

이 기지에는 미보병 제2사단 산하 3개전투려단 가운데 2개 전투려단이 주둔하고있으며 기지규모나 전투력면에서 단일기지로는 동북아시아에서 최대규모로 된다.

남조선출판물에 의하면 이러한 미군기지들이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 등 대도시들에 27개,동두천,의정부,파주,하남,평택,성남,룡인,수원,련천,포천,양평,가평,화성,려주 등 경기도지역에 52개, 춘천,원주 등 강원도지역에 5개,충청북도 청주,청원에 2개, 경상북도 포항에 1개,진해,사천, 마산 등 경상남도지역에 3개,전라북도 군산에 3개,제주도에 1개 등 주요 도시들과 전략적요충지들에 그물코처럼 촘촘히 들여박혀있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이 통채로 미군기지라는 철갑에 뒤덮여 숨통을 짓눌리우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미국은 랭전시기에 이전 쏘련의 《남하를 견제》하고 《북의 남침》을 억제하기 위해 미군기지가 남조선에 있어야 한다고 떠들어왔다. 하지만 랭전이 종식된지도 10여년이 지났고 대결상태에 있던 북남사이에도 6.15공동선언채택으로 화해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고있다.

세계무대에서 세력균형이 변화되고 조선반도에서 극적인 정세전환이 일어난 오늘에 와서 도대체 누가 누구를 위협하고 누구의 《위협》으로부터 누구를 《보호》하기 위해 남조선에 미군기지가 존재한단 말인가.

미국은 오직 남조선이라는 《단검》을 든든히 틀어쥐고 전 조선과 아시아 나아가서 세계를 마음대로 베여먹으려는 흉악무도한 야망으로부터 온 남녘땅에 침략의 검은 발톱을 박고있을뿐이다.

2) 범죄의 소굴

미군기지-이는 곧 살인,방화,략탈,파괴를 근본속성으로 하는 양키들의 본거지이며 미국고용병들의 집결처이다.

원래 오물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악취가 풍기고 그 주변까지 오염되여 썩기 마련이다.

추악한 미군이 둥지를 틀고있고 그 더러운것들이 기여 나와 싸다니는 미군기지와 그 주변은 그야말로 악의 서식장이며 온갖 범죄의 란무장이다.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사람잡이를 업으로 하는 피비린 《백정촌》이다.

인천항에 첫발을 들여놓으면서부터 무고한 남조선 주민들을 무참히 학살하기 시작한 미제살인귀들은 전쟁시기에 이어 전후에도 군사기지들을 거점으로 수천수만의 우리 동포형제들을 참혹하게 살해하였다. 《움직이는것은 무엇이든 쏴라!》, 이것이 남조선을 강점한 미군기지들에서 공공연히 제창되여온 살인구호였다.

O 《 2월 4일 미군부대주변에서 깡통을 줏던 서명자씨가 미군병사의 총에 맞아 숨졌다.당시 서씨는 임신 9개월이였다.》

O 《2월 6일 안재섭군(17살)이 친구와 함께 토끼몰이를 나갔다가 미군부대 철조망에 접근하는 순간 미군보초병이 쏜 총탄이 목덜미를 관통하여 숨졌다.》

O 《2월 9일 허창국소년(13살)이 미군부대 철조망근처를 지나가다 아무런 리유없이 보초병 알렌 헤토간이병이 쏜 렵총에 맞아 중상을 당했다.》

O 《2월 17일 먹을것을 구하기 위해 미군부대주변에서 빈 도람통을 주으려던 황오성씨가 미군의 총알세례를 받고 숨졌다.》

이것은 1964년 2월 한달동안에 남조선의 미군기지들에서 저질러진 치떨리는 살인만행중 공개된 자료의 일부이다.

1986년 4월 5일 오후 1시 10분경 송탄미공군기지의 연료저장탕크창고에서 미군상병놈은 이곳에서 작업을 하던 허정애(34살)녀인을 겁탈하려다가 반항에 부딪치자 그를 주먹으로 때리고 군화발로 마구 짓밟아 피투성이로 만들었으며 녀인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동료인부들에게 《엠-16》소총을 란사하고 화염방사기로 불을 뿜어 현장에서 15명을 무참히 살해하고 12명에게 중상을 입히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하였다.

당시 남조선 출판물들은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귀신》도 너무 어이없고 기가 막혀 통곡하지 않을수 없는 참극이라 하여 《귀곡추추》라고 하였다.

백주에 어린애를 업은 녀인을 붙들어 놓고 집단적으로 륜간한 끝에 살인한 의정부집단륜간사건,임신부에게 달려들어 수욕을 채우려다 반항하자 군화로 국부와 하복부를 마구 차서 잔인하게 살해한 임신부살해사건,소녀를 막사로 끌고가서 집단릉욕하려다가 저항한다고 목졸라 죽인 소녀집단륜간사건,세인을 경악케한 윤금이 살해사건 등 미제식인종무리들이 미군기지주변에서 감행한 귀축같은 살인만행들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전후 남조선에 있는 미군기지와 그 주변에서 미제침략군에 의해 살해된 주민들만 해도 무려 수만명에 이르고있다. 과연 살인만행이 남조선에 대한 《보호》란말인가.

미군기지는 또한 남조선에 헤아릴수 없는 물질경제적피해를 주고있다.

미군기지로하여 남조선인민들은 기름진 땅과 삶의 보금자리를 빼앗기고 산과 하천마저 자기의 본래모습을 잃고있다. 미군기지로 인한 살림집 철거 및 농경지 략탈,산림자원파괴와 같은 피해액은 전후에만도 수백억US$에 달하고있다.

더우기 미군기지주변은 완전한 공해,질병지대로 화하였다. 남조선출판물들은 《매향리폭격장과 같은 경우 로케트포,기관포,기총,레이자포 사격,폭탄투하를 포함한 폭격훈련이 1년중 약 250일동안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벌어지고 오폭으로 인하여 죽거나 다친 사람이 수십명에 달한다.

그 주변사람들의 35.3%가 소음성난청,고혈압 등을 앓고있으며 80%이상이 귀에서 소리가 나는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죽지못해 살아가고있다.》고 폭로하고있다.

매향리뿐아니라 대구,춘천,수원 등 미군기지주변에서 사는 주민들은 청력장애는 물론 두통,귀울림현상,수면장애,임신장애,정신착란 등 여러가지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있다.

미군기지들에서 흘러나오는 유독성페유와 독극물들은 남조선의 산야와 강하천들을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완전오염지대로 만들고있다.

평택미군기지만 보더라도 주변의 하천은 불이 당기면 하루종일 탈 정도이고 황구지리입구 다리아래로는 미군비행장에서 나오는 기름이 끊임없이 흘러내려 30여년전부터 《석유다리》로 불리우고 있으며 미군기지로하여 경기도 하남시 하산곡동일대 논 1만여평의 농작물이 모두 죽어버리는 막대한 피해까지 났다.

미군기지는 남조선에서 인적,물적피해만이 아니라 썩어빠진 양키문화를 대대적으로 전파하는 거점으로 되고있다.

미군기지에서 흘러나오고있는 변태와 색정,패륜패덕의 미국식저질문화와 말세기적생활풍조는 남조선인민들의 사상정신문화를 완전히 마비시키고있다.

미군은 지난세기 60년대에 남조선에 독성음악들인 《부르스》,《스윙》,《트위스트》 등을,70년대에 《고고》,《쏠》을,80년대에 《디스코》를,90년대에 《랩》을 전파하여 사람들을 질식,타락시키였다.

남조선에서 우리 민족고유의 말과 글,옷차림과 음식문화,생활풍습도 미군기지에 의해 더욱더 변질,말살되고있다.

특히 기지와 그 주변에서 미군은 남조선녀성들을 닥치는대로 릉욕하고 저들의 성노리개로 만들고있으며 수십만명의 《양공주》와 혼혈아들을 산생시킴으로써 반만년동안 면면히 이어온 우리 민족의 피줄이 흐려지게 만들고 민족의 순수성을 더럽히고있다.

남조선의 한 잡지가 《미군기지촌 녀성문제는 약소국과 강대국,인종과 계급의 불평등한 관계에서 발생되는 성폭력이며 본질적으로는 <정신대>와 같다.

단 한명의 녀성이라도 미군에 의해 롱락당하고 살해당하며 내버려지는 일이 있는 한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자유로와지는것이 아니다.》고 평한바와 같이 미군기지로 인한 녀성피해는 참으로 심각한 문제로 되고있다.

3) 신성불가침의 《천국》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미강점군에게는 절대적인 특권만이 행사되는 신성불가침의 존재이다.

남조선인민들은 미군기지를 가리켜 《미국의 주권이 행사되는 남의 땅》이라고 부르고있다.

기지사용기간과 사용료지불문제만 보아도 미군기지는 남조선에서 완전한 특혜를 누리고있다.

일반적으로 나라들사이에 군사기지를 다른 나라에 두는 경우 쌍방의 협의에 의해 사용기간이 설정되고 사용료도 지불되는것이 통례이다.

필리핀에 있는 미군기지도 처음에는 99년이라는 사용기간을 정해놓고수억US$의 사용료를 지불하였으며 그것마저 필리핀인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다시 25년간으로 단축되여 결국 내쫓기우고말았다.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인 경우에도 《미일상호협력안전보장조약》에 따라 일본에 대한 미군기지의 사용을 법적으로 승인하고있으나 조약효력기간은 10년으로 정해져있으며 이 기간이 지난 다음에는 다시 협의한다는 제약성을 두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남조선에 강요하여 체결한 《협정》들에서 남조선땅을 무기한으로 무상사용할수 있는 《법》적인 길을 열어놓고 미군기지와 시설들에 대한 직접,간접적인 유지비로 년간 수백억US$를 도리여 남조선에서 빨아내고있다.

남조선미군기지는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모든 범죄행위들이 은페되고 비호되며 범죄자들의 안전이 철저히 담보되는 《어둠의 왕국》으로 되고있다.

지금 남조선강점 미군에 의해 저질러지는 각종 범죄행위는 하루에 평균 5건으로서 오늘까지 세상에 드러난것만해도 무려 27만여건에 달한다.

그러나 그에 대한 법적처벌을 받은것은 1%도 되지 않는다.

백주에 무한궤도로 녀학생들을 깔아뭉개여 참혹하게 살해한 범죄자들이 기지안의 미군법정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본국으로 빼돌려지고 있는것이 응당한 일로 되고있는 사실은 남조선에서 미군과 그 기지의 특권적지위가 과연 어떤것인가를 똑똑히 실증해준다.

1978년에 제출된 미하원군사위원회의 한 보고서까지 《<한국>에 있는 미군지휘관들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군사훈련지역이라고 믿고있다. 살아있는 적들이 눈앞에 존재할뿐아니라 광범한 기동훈련장과 광대한 자유사격장이 생생하게 펼쳐져있다. 게다가 <한국>은 우리를 쫓아내려 하지 않고 세금도 물라고 하지 않는 세계유일의 미군기지이다.》고 지적한바 있다.

보는바와 같이 미국이 표방하는 이른바 남조선의 《안보》란 바로 미국의 식민지로서의 《안보》이고 그들이 지킨다는 남조선의 《리익》이란 뒤집어놓은 미국의 리익일뿐이다.

2. 《평화》의 간판을 쓴 침략기지,전쟁기지

미국은 남조선의 미군기지가 조선반도에서 그 무슨 《남침》을 억제하고 《평화》를 보장하며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력설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미국의 대조선,대아시아지배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것이다.

1) 북침《시한탄》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미국의 대조선전쟁정책을 현지에서 집행하는 침략도구이다.

미국은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저들의 무제한한 략탈야욕과 침략책동을 남조선에 전개한 미군기지들을 통해 실현하고있다.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북침을 위한 출격기지이다.

남조선의 미군기지들은 임의의 시각에 우리 공화국을 타격침공할수 있는 군사전략적요충지이다.

남조선강점 미군사령부들이 집결되여있는 룡산기지는 북침전쟁을 위한 합동작전계획수립 및 완성, 각종 전쟁연습조직과 전술연구, 무장장비도입 및 배치, 부대조직과 개편, 평시와 전시 소속부대에 대한 통제, 유사시 미제7함대에 대한 작전지휘 등 전쟁각본들을 짜고 집행하는 미국의 현지지부라고 말할수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최대규모라는 동두천미군기지는 해외주둔 미군중 유일하게 하루 24시간 북침공격태세를 갖추고있다. 그리고 미태평양공군사령부산하 남조선강점 미제7공군사령부가 있는 오산공군기지를 비롯하여 남조선각지에 전개되여있는 미공군기지들에서는 《F-16》전투폭격기들이 항시 활주로에서 북침출격을 위한 비상대기상태에 있다.

또한 포항과 묵호,인천,부산,진해 등 동서남해에 있는 미해군기지들은 미핵항공모함과 원자력잠수함을 비롯한 미제7함대의 해상북침공격에 필요한 전진기지,출격기지로 되고있다.

그밖에도 수송,통신,경비,위생부대들과 수백개에 달하는 발사장과 비행기활주로,사격장을 비롯한 미군기지들과 시설들이 미군의 북침공격준비에 복무하고있다.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또한 북침전쟁을 위한 전방병참기지로 되고있다.

미국은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4일만인 1953년 7월 31일 《군상품》이라는 상표를 붙여 부산항을 통하여 106문의 포와 수십만발의 각종 총포탄을 비법적으로 끌어들인 때로부터 반세기에 걸쳐 대량살륙무기들과 군사작전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이였으며 오늘에 와서는 현대적인 첨단무기들과 군사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반입배치하고있다.

지난해에는 신형 《스트라이커》장갑차들과 항공정찰자료들을 제공할수 있는 《쇄도우 200》무인전술항공기를 끌어들였다.

더우기 남조선의 미군기지들에는 인류의 생존을 엄중히 위협하는 핵무기와 렬화우라니움탄,중성자탄을 비롯한 대량살륙무기들도 배비되여있다.

이러한 사실은 남조선의 미군기지가 핵무기를 비롯한 첨단기술무기들과 군사장비들로 꽉 들어찬 북침전쟁수행의 병참기지로 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탐,무장도발 등 북침을 위한 척후대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있다.

미전략공군사령부로부터 오산미공군기지에 파견된 《U-2》고공정찰기는 교대로 매일 출격하여 군사분계선 우리측 상공을 돌아치며 정탐행위를 감행하고 거기에서 얻은 자료를 기지내에 있는 《전투작전정보쎈터》(KCOIC)로 전송하고있다.

지금까지 미국이 남조선의 미군기지들에 있는 전쟁장비들을 통하여 해상과 공중에서 감행한 우리에 대한 정찰,정탐행위는 천문학적수자에 이르고있다.

그리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전야로 몰아갔던 《판문점사건》을 비롯하여 남조선의 미군기지들에서 우리측에 걸어온 고의적인 군사적도발건수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

최근 미국이 일정에 올리고있는 남조선의 미군기지이전은 북침전쟁준비를 최종적으로 완성하고 더욱 다그치기 위한것이다.

미국은 《해,공군을 중심으로 하는 정밀타격을 통해 상대방의 전쟁수행능력을 초기에 무력화시킨다》는 이른바 《군사혁신프로그람》에 따라 한강이북에 있는 미군무력을 한강이남으로 이동하여 평택과 오산 등지에 집중배치하려 하고있다.

한편 미국은 최신군사장비들로 무장하고 경량화,신속화된 이른바 《21세기 지상군의 시험모델》이라고 하는 《스트라이커》부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제반 사실은 남조선의 미군기지가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침략적인 군사기지라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2) 분렬의 파수막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미국의 대조선분렬정책을 군사적으로 뒤받침하는 민족분렬의 파수막이다.

미군기지가 지켜선 원한의 군사분계선으로 하여 122개의 마을과 8개의 군이 북과 남으로 갈라졌고 지금 비무장지대로 되여있는 지역에 있던 514개의 부락이 그 종적마저 없어지고말았다. 그리고 북과 남을 잇던 세줄기의 넓은 도로와 24개의 작은 도로, 220여개의 크고작은 도로들이 끊어졌고 북남으로 뻗은 산줄기들과 철길들, 림진강,북한강을 비롯하여 크고작은 강줄기와 시내들도 110여군데나 토막나 나루터도 다리도 찾아볼수 없게 되였다.

지금도 군사분계선상에 외로이 서있는 녹쓴 철탑은 우리 겨레의 가슴에 옹이로 박힌 분렬의 아픔과 비분의 상징으로 남아 가증스러운 미군기지를 끝없이 저주하고있다.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하나로 잇는 북남철도, 도로련결사업을 방해하고있는것도 미국이다.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길을 막아나서고있다.

남조선강점 미군과 그 기지는 조선반도에서 완화와 통일의 기운이 높아갈 때마다 군사적도발과 전쟁연습소동으로 화약내를 풍기며 정세를 긴장시키고 민족의 화합과 통일의 기류를 반목과 대결에로 역전시켜왔다.

1990년대 초에 《북남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 교류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발효되자 미국은 앞에서는 이를 환영하는척 하면서 뒤에 돌아앉아서는 남조선의 미군기지들에 핵전쟁장비들을 대량 투입하고 일시 중지하였던 《팀 스피리트 93》합동군사연습까지 재개하는 비렬한 놀음을 벌리며 조선반도의 정세를 대결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결국 미군기지들에로의 살인장비들의 투입과 남조선전역에서 벌어지는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북남사이에 모처럼 마련된 합의사항들은 우리의 인내성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리행되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지군하였다.

미국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되고 북남사이에 화해와 단합, 통일의 기운이 도래하자 이를 어떻게 하나 가로막아보려고 각방으로 방해해 나서고있다.

금강산관광대가를 지불하지 못하도록 현대그룹에 압력을 가해 오던 남조선강점 미군사령부는 2002년 3월에는 《북은 지난 1998년부터 금강산관광사업의 대가로 받은 현금을 군사용으로 전용하는것으로 믿고있다.》는 얼토당토않는 내용을 미의회조사국에 제출하는 놀음까지

벌리면서 현대그룹측을 강박해나섰다.

이로 하여 북남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 되여온 금강산관광사업은 오늘날에 와서 중지될 형편에 처하게 되였으며 관광대가도 지불되지 못하고있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은 내외의 커다란 관심속에 진척되고있는 북남사이의 철도 및 도로련결사업에 대해서도 공공연히 간섭해나서면서 차단봉을 내리고있다.

미국은 끊어진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하나로 잇는 사업인 북남철도,도로련결공사가 적극 추진되여 지뢰제거작업이 마감단계에 이르게 되자 저들의 《관할구역》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비렬하게도 《유엔군사령부》에 명단을 제출할것을 요구해나섰다.

2002년 11월 26일 판문점 조미장령급회담 미군측 대표인 남조선강점 미군사령부 부참모장 제임스 쏠리건이란자는 북남철도,도로가 련결되면 그 통로가 《남침목적에 리용》될수 있다는 터무니없는 망발을 늘어놓았을뿐아니라 28일에는 그 무슨 《간담회》라는데 나타나 《군사분계선을 넘으려면 군인은 물론 민간인들까지 <유엔군사령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이 없으면 금강산륙로관광은 물론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제대로 되지않을것》이라고 폭언하였다.

이 엄연한 력사적사실앞에서도 미국이 남조선의 미군기지가 우리 민족이 겪고있는 분렬의 비극에 과연 무관한것이며 책임이 없다고 떠벌일수 있겠는가.

3) 동방의 화약고

남조선의 미군기지는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에 따라 전개된 극동최대의 전쟁화약고이다.

남조선강점 미군기지들에는 수천개의 전술핵무기와 수많은 렬화우라니움탄, 핵운반수단들인 《F-16》,《F-15》전투기들을 비롯한 각종 항공기들,《랜스》,《패트리오트》등 수백기의 미싸일,원자포 등 각종 군사장비들이 차넘치고있다.

이로 하여 남조선은 세계에서 전략무기배비밀도가 가장 조밀한 지역으로,아시아에서 가장 위험한 핵화약고로 되고있다.

이것은 북침만이 아니라 아시아침략을 위한것이다.

그러므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는 경우 그 불길은 아시아의 모든 도시와 산업지대,산림들을 순간에 삼켜버릴것이며 수십억인구가 사는 아시아 대륙은 형언할수 없는 대참화를 입게 될것이다.

오늘 미국은 전조선을 강점하고 아시아를 지배하려는 흉계밑에 미군《재배치》를 떠들며 남조선강점 미군에 《지역군》의 감투를 씌우고 미군기지들에 새로운 고도기술무기들을 계속 끌어들이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위험천만한 움직임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나날이 긴장해지고 동북아시아지역은 날로 첨예한 군사적대결장으로 전변되고있다.

동방의 화약고인 미군기지가 남조선에 계속 존재하는 한 아시아를 강탈하기 위한 미국의 새 세기 전쟁은 피할수 없으며 시간문제로 되고있다.

3. 민족의 선언

미군기지는 남조선에 있을 그 어떤 리유나 구실도 없다.

원래 남조선에 미군기지가 존재하는것자체가 완전 불법이고 비법이다.

조선정전협정 제 4조 60항에는 정전협정이 조인된후 쌍방은 3개월이내에 한급 높은 정치회의를 소집하여 조선으로부터 모든 외국군대를 철수시키는 문제 등을 협의하기로 되여있었다.

그러나 미국은 이것을 무시하고 남조선당국자들을 사촉하여 1953년 10월 1일 남조선미국《호상방위조약》이라는 극히 예속적이며 불평등한 《조약》을 체결하고 남조선을 계속 군사기지화하고있다.

미군기지의 존재는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킬데 대한 유엔총회결의에도 전적으로 배치된다.

유엔총회 제30차회의에서 채택된 우리측 결의 3390B에는 남조선에 있는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모든 외국군대를 철수시키도록 되여있다.

더우기 지난 세기 90년대초에 《북남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교류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발효되고 2000년 6월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공동선언이 마련되여 민족적화합과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

이러한 현실은 남조선에 미군기지가 남아있을 그 어떤 리유와 구실도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군기지 몰아내고 우리 땅을 찾자!》,이것이 오늘 남녘의 민심이며 의지이다.

남조선인민들은 미군기지를 몰아내고 빼앗긴 땅을 되찾는 그날을 《제2의 해방의 날》이라고 하면서 미군기지철페를 위한 투쟁을 대중적으로 벌리고있다.

오늘 남조선에서 노도와 같이 사품치는 반미대하는 미군철수,미군기지철페가 막을수 없는 대세로 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기지이전이니 뭐니 하면서 남조선강점 미군을 영구주둔시키려고 갖은 술책을 다 쓰고있으며 심지어 수십억US$에 달하는 기지이전비용까지 남조선에 들씌우고있다.

오늘 남조선에서 곰팡내 나는 《안보공백론》을 떠들며 미군기지철페를 반대하는것은 한줌도 못되는 친미보수세력들이다.

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계속 획책한다면 미군기지의 존재가 산산쪼각나고 쫓겨가는 수치스러운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군사기지를 걷어가지고 당장 물러가야 한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제일주의기치밑에 민족의 사활이 걸려있는 미군기지를 남조선에서 무조건 철페시키고 빼앗긴 민족의 땅을 되찾기 위한 애국성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3월 6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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