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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미군기지는 이전이 아니라 철페되여야 한다
(평양 3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미국은 《해,공군을 중심으로 하는 정밀타격》으로 그 누구의 《전쟁수행능력을 초기에 무력화》시킨다는 이른바 《군사혁신프로그람》에 따라 한강이북에 배치되여있던 미군사기지들과 무력을 한강이남으로 이전시키기로 하고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11일부 《로동신문》은 미제의 이러한 책동은 대조선침략전쟁의 전주곡이며 북과 남의 화해와 협력의 길을 가로막고 기어이 우리 민족을 핵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범죄적인 흉계의 산물이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침략과 지배를 노린 위험천만한 움직임이라고 규탄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거시키고 미군기지를 철페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평화,나아가서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제는 저들의 전략적,탐욕적야망으로부터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조선반도의 절반땅을 강점하고 그곳을 륙,해,공군을 다 망라한 저들의 종합적인 군사기지로 전변시켰다.

남조선에 미군기지가 존재하는 한 조선반도와 아시아에서 새 전쟁은 피할수 없다.

미제에 의하여 새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그 불길이 조선반도는 물론 아시아지역 전반을 휩쓸게 될것이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세계제패야망을 버리고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요구대로 남조선에서 미군기지를 철페하고 침략군을 철수시킬 용단을 내려야 한다.

이것은 미국을 위해서도 유익한 일로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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