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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합동군사연습은 도발적인 전쟁행위
(평양 3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남조선강점 미군이《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련합전시증원연습》을 벌리겠다고 통보해온것과 관련하여14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9일 미국측은 오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남조선에서 대규모적인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련합전시증원연습》을 벌리겠다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보내여 왔다.

이와 관련하여 판문점대표부는 전화통지문을 통하여 미국측이 벌리려는 합동군사연습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까밝히고 이러한 군사훈련계획을 당장 철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다 알고있는바와 같이 지금 미국측의 부당한 책동으로 하여 조미사이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있으며 이로하여 조미관계는 극도로 랭각되고있다.

미국은 말로는 조미사이에 제기되는 핵문제를 대화의 방법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책동을 그 어느때보다도 로골화하고있다.

미국이《전력증강계획》에 따라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서 시험검증된 《F-117》스텔스전투폭격기,《F-15》전투폭격기,《쇄도우 200》무인전술항공기와 최신형조기경보기,신형《아파치》직승기,신형《패트리오트-3》미싸일 등 수많은 현대적인 작전장비를 끌어들여 남조선에 배비하였다는것은 이미 세상에 공개된 사실이다.

미국은 올해 정초부터는 고도기술로 갱신된 《M1-A1에이브람스》땅크 수십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군사분계선가까이에 배비하는 한편 《B-52》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최신장거리타격수단들을 남조선주변 침략기지들에 증강배치하였다.

미국은 얼마전에는 이라크전쟁경험과 미군기지이전,무력의 재배치에 맞게 세워놓은 《신작전계획-5026》에 따라 남조선과 그 주변의 침략무력을 실전에 동원하기 위한 《아이온 아테프》합동군사연습을 군사분계선가까이에서 벌렸으며 이에 앞서 1월 19일에는 조선반도유사시 남조선주둔 미군가족들과 사민들을 해외로 빼내기 위한 비상소개훈련까지 벌렸다.

이와 함께 미국측은 매일과 같이 우리에 대한 공중정탐행위를 계속 감행하고있다.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미국측은 현대적인 작전장비들을 동원하여 400여차의 공중정탐행위를 감행하였다.

이 모든 사실은 미국이 무력의 증강,이동전개와 재배치,그의 실전능력제고를 위한 실동훈련과정을 거쳐 이미 작성한 침략적인 작전계획을 실천적으로 확정하고 조선전쟁준비를 완전히 종결지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벌리는 합동군사연습이 쉽게 북침공격작전으로 넘어갈수 있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미국측이 이번에 벌리려는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련합전시증원연습》은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린 극히 도발적인 전쟁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번에 벌리려 하는 군사연습이 《세계적으로 벌어지고있는 사건》과는 전혀 관계없는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하면서 훈련사전통보가 《상호간의 신의와 신뢰를 조성하기 위한것》이라고 하는것은 실로 언어도단이 아닐수 없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듯이 미국은 이번에 벌리려는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을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란다면 정전협정 서언과 제13항 ㄹ목 및 제16항을 란폭하게 위반하면서 감행하고있는 무력증강행위와 공중정탐행위,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우리 군대는 미국의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에 대하여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우리 군대는 미국의 전쟁도발책동에 대하여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예리하게 주시할것이며 필요한 경우 응당한 대응조치를 취할 만단의 준비를 갖출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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