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3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자주통일을 앞당겨 나아가려는 7천만겨레의 통일기운이 날을 따라 더욱 높아가고있는 가운데 북남대학생들의 상봉모임이 13일 금강산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장소에는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자!》,《조국통일위업을 우리 세대에 기어이 실현하자!》라고 쓴 구호들이 나붙어있었다.
모임에는 우리측에서 리승철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학생위원회대표단 성원들과 명예손님들이,남측에서 연세대학교 최명규부총학생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성원들과 명예손님들이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먼저 우리측 단장과 남측 단장의 개막발언에 이어 축하연설들이 있었다.
연설자들은 조선의 명산 금강산에서 가진 오늘의 상봉모임은 민족의 미래를 책임진 북과 남의 대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우수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 민족의 존엄을 만방에 떨칠 의지를 깊이 심어주는 회합으로 된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이번 모임이 북남대학생들사이의 신뢰와 단합을 더욱 두터이하고 조국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길에서 청춘을 빛내이는 민족의 아들딸들로 튼튼히 준비해나갈 결의를 다지는 의의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모임에서는 이어 통일토론회가 진행되였다.
토론회에서는 《북과 남의 대학생들이 우리 민족제일주의기치밑에 단결하여 자주통일을 앞당기자》라는 제목으로 김일성종합대학 김철호학생,《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빛내이자》라는 제목으로 남측홍익대학교 정승곤학생,《외세의 간섭과 침략책동을 종식시키고 민족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자》라는 제목으로 김책공업종합대학 백별림학생,《남북대학생의 단합된 힘으로 통일의 새날을 열어갑시다》라는 제목으로 남측 단국대학교 박웅배학생,《외세에 의해 외곡된 우리 나라 국호영문표기를 바로잡고 자주통일을 앞당기자》라는 제목으로 김형직사범대학 리덕성학생,《단일국호 <COREA>는 민족의 정체성과 미래》라는 제목으로 남측 수원녀자대학 송영욱학생이 토론하였다.
토론자들은 반만년의 오랜 세월 한 강토에서 하나의 피줄과 언어를 가지고 화목하게 살아왔으며 강의한 자주정신과 용맹한 기질,뛰여난 지혜와 재능,풍부한 정서와 고상한 도덕륜리로 찬란한 문화와 우수한 전통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반세기이상이나 북과 남으로 갈라져 분렬의 비극을 겪어온데 대하여 말하였다.
그들은 일본이 과거 가장 악랄하고 교활한 방법으로 우리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인민의 성과 이름을 빼앗다 못해 우리의 국호표기마저 날조하는 강도적행위를 감행하였으며 최근에는 우리 강토의 한부분인 독도까지 저들의 《령토》라고 망언하는 천추에 용납못할 범죄행위를 공공연히 감행하고있는데 대하여 폭로하였다.
그들은 지금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유린하는 일본의 시대착오적인 행위를 준렬히 단죄규탄하고있다고 하면서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의 존엄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우리 민족의 국호영문표기를 되찾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였다.
력사와 현실은 외세가 결코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민족적발전을 가져다주지 않으며 외세가 바라는것은 오직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짓밟고서라도 저들의 지배주의적야망을 실현하려는것뿐임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주고있다고 하면서 그들은 전체 북남대학생들이 민족수난의 력사,치욕의 력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을 일념밑에 매국적인 외세《공조》를 배격하고 새 전쟁의 화근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반전반외세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그들은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의 선봉에 서야 할 사람들도 우리 청년들이며 통일된 강성대국에서 마음껏 배움의 나래를 펼칠 주인공들도 다름아닌 우리 대학생들이라고 하면서 북남대학생들이 우리 민족제일주의기치밑에 더욱 굳게 단결하며 통일조국의 새 력사를 창조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앞장서 나아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에서는 또한 《우리 민족 자랑무대》예술공연이 있었다.
북과 남의 출연자들은 민요4중창 《우리 민족 제일일세》,남성2중창과 방창 《내 나라 제일로 좋아》와 혼성중창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통일이여 오라》 등 여러 종목들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이 고조되는속에 전체 참가자들은 손에손을 잡고 《우리는 하나》 노래를 힘차게 합창하면서 피줄도 언어도 력사와 문화도 하나인 우리 민족은 결코 더이상 갈라져살수 없는 하나된 민족임을 보여주었으며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새 세기 통일투쟁에서 청년선봉대로서의 슬기와 용맹을 떨쳐갈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
이날 상봉모임참가자들은 명승지 삼일포일대를 돌아보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