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미국무성이 그 무슨 《년례마약통제보고서》라는데서 우리가 마약밀매를 《국가정책》으로 취급하고있다고 터무니 없이 걸고들었다.
이것은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하나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우고 우리에 대한 《제재》와 《봉쇄》를 국제화,합리화하려는 유치하고 비렬한 정치적모략극이다.
얼마전 오스트랄리아법원은 우리의 무역짐배 《봉수》호사건과 관련하여 그것에 《국가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인정하였으며 우리 선원들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하면서 그들의 석방을 지시하였다.
이 사실 하나만 놓고보아도 우리에 대하여 미국이 들고나오는 《마약밀매》의 《국가정책》론이 얼마나 허황하고 무근거한것인가를 잘 알수 있다.
명백히 말하여 사람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우리 나라에서는 사람들을정신적불구자로 만드는 마약의 사용과 거래는 물론 그 생산이 법적으로 철저히 금지되여있다.
과학연구사업을 위한 정신자극성물질의 수입도 엄격한 국가적통제와 법질서에 따라 진행되고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이 분야에서 국제마약통제리사회와의 호상통보와 협력을 잘 보장하고있다.
세계적으로 마약범죄행위에 대하여 론의할 때 누구보다 먼저 도마우에 올려놓아야 할 나라는 미국이다.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지금 마약의 생산과 거래,사용 등 자체의 심각한 마약문제를 안고있다.
워싱톤에서만도 60여개의 비법적인 마약시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마약의 밀수와 밀매를 위하여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
《마약과의 전쟁》이 수없이 빚어진 나라도 미국이며 마약범죄로 수많은 정신적기형아와 불구자들을 산생시킨 나라도 바로 미국이다.
오늘에 이르러서는 마약의 밀매와 사용이 사회적기풍으로 만연되여 미성년들속에서만도 마약사용자가 무려 1,08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미국이 《마약사용의 왕국》,《마약범죄 소굴》,《마약전파국》으로 악명 떨치고있는 자기 나라 실태에 대하여서는 외면하고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마약밀매에 대해 걸고든것은 남을 헐뜯는것이 체질화된자들의 병적추태의 발로라하지 않을수 없다.
문제는 미국이 요즘 어찌하여 《년례마약통제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우리의 《마약문제》,《인권문제》에 대해 그처럼 떠들어대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의 그릇된 행동은 《핵개발의혹》과 함께 우리를 모해하는 각종 날조설들을 류포시켜 국제적으로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구실을 마련하여 저들의 강도적인 《선핵포기》주장을 기어이 성사시키려는데 목적을 둔 어리석은 술책이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계속 매달리면서 우리를 헐뜯기전에 자기 나라에 만연되고있는 마약범죄문제부터 바로 잡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