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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서기국 남조선《통일부장관》의 궤변을 규탄
(평양 3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남조선《통일부장관》의 궤변을 규탄하여 19일 보도 제863호를 발표하였다.

보도에는 다음과 같이 지적되여있다.

우리가 《탄핵》사태를 걸고 북남청산결제거래실무회의를 《무산》시킨듯이 비난해나섰다.

그는 또한 최근의 남조선사태와 관련하여 우리측에서 《미국의 사주나 충동에 의한것으로 련결시킨다.》느니, 《내부문제에 개입한다.》느니 하며 걸고들기까지 하였다.

이것은 남조선에서 북남관계와 통일문제를 전담한다고하는 사람의 사고와 언행으로서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 상식밖의 일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 우익보수세력들의 정치반란으로 사회가 온통 혼란과 불안의 소용돌이속에 빠지고 지어 남조선군과 전 경찰에 고도의 《대북경계태세》가 내려진 극히 삼엄하고 불안전한 곳에서 북남실무회의를 제대로 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남조선이 권력공백으로 무정부상태에 있고 따라서 대화와 협상을 제대로 할수 없는 비정상적인 사태에 처하였지만 우리는 어떻게 해서라도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대화와 접촉을 계속 이어가려는 애국애족적념원에서 청산결제거래실무회의를 우리측 지역에서라도 진행할데 대한 건설적인 제안을 내놓았던것이다.

그런데 제 집안에서 일어난 란리로 위험에 처한 북남대화를 살려보려고 진심으로 애쓰는 상대측에 대해 고맙다는 말은 못할망정 도리여 이번 실무접촉을 우리가 《무산》시킨듯이 걸고드는것은 눈앞의 현실도 문제의 본질도 제대로 가려보지 못하는 사람만이 할수 있는 짓이다.

더우기 《탄핵》사태와 관련한 우리의 원칙적립장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해나서는것은 언어도단이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매국세력들의 정치쿠데타로 우리의 대화상대방인 남측의 최고당국자가 권한을 행사할수 없게 되고 나아가서 북과 남이 합의하고 리행중에 있는 6.15공동선언이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는데 어떻게 그것이 남조선내부문제로만 된단말인가.

남조선의 《탄핵》사태와 관련하여 내외여론이 6자회담과 북남관계 등 중요한 문제들이 영향을 받을것이라고 내놓고 말하고있는 사실을 그래 《통일부장관》은 듣지 못한단말인가.

이번 사태를 빚어낸 장본인이 미국이라는데 대해서도 우리는 당당히 말할수 있는 근거가 있다.

필요하다면 이와 관련한 자료를 넘겨줄수도 있다.

《한나라당》과 같은 한줌도 못되는 우익보수세력들은 꼭두각시에 불과하며 그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

이제는 남조선당국도 제정신을 가지고 할 소리를 하여야 한다.

그래야 자주적인 대화상대로서 우리와 마주앉을 권능도 지닐수 있다.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진전을 바란다면 대화상대방을 터무니없이 걸고들것이 아니라 남조선현실을 고려한 우리의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해나서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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