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탄생일에 즈음하여 삼가 드리는 합창조곡 《백두산아 이야기하라》가 창작되였다.
22일부 《로동신문》은 이 합창조곡을 1면과 2면의 옹근 두면에 걸쳐 편집하였다.
리범수 작사, 엄하진 작곡으로 된 합창조곡은 서곡과 6악장,종곡으로 구성되여있다.
합창조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서곡 백두산아 이야기하라
(폭있게)
아 백두산 아 백두산
태양의 력사를 이야기하라
제1악장 아리랑민족의 살길을 찾자
(절절하게)
1.
나라 잃고 집도 잃고 고향 떠나 몇천리
살아갈 길 그 어디냐 막막하다 이 세상
압록강 두만강엔 눈물의 아리랑
억눌린 가슴속엔 한숨의 아리랑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리아리아리랑
아리랑 민족의 살길을 찾자
2.
해도 없고 봄도 없고 꽃도 없는 이 강산
총칼밑에 신음하는 노예살이 몇해냐
감옥과 철창속엔 원한의 아리랑
독립을 부르짖는 피절은 아리랑
(후렴)
3.
등대없어 풍랑속에 빛을 찾는 민족아
머리 들어 바라보라 조종의 산 백두산
장군별 높이 솟아 희망의 아리랑
해맞이 밝은 세상 동트는 아리랑
(후렴)
제2악장 백두산총대는 뢰성친다
(강렬하게)
1.
백두의 용암으로 총대벼리고
겨레의 피눈물로 칼을 갈았다
압제의 검은 구름 불태워버릴
항일의 총대화산 터져올랐다
(후렴)
김대장 높이 드신 백두산총대
광복의 서광불러 뢰성을 친다
2.
《트.드》의 홰불에서 동은 터오고
두자루 권총에서 총대숲 솟아
인민의 자유해방 총대에 메고
조선은 독립행군기발 날린다
(후렴)
3.
무장을 틀어쥐면 운명의 주인
무장을 못잡으면 운명의 노예
인간의 존엄과 자주의 앞길
총대로 열어가는 새날이 왔다
(후렴)
제3악장 빨찌산의 우등불
(추억을 안고)
1.
달 밝은 숙영지에 우등불이 타는밤
장군님 대원들과 사향가 부르시네
아 우등불 빨찌산의 우등불
불빛에 떠나온 고향산천 어려 왔어라
2.
만경대이야기에 이깔숲은 설레고
겨레의 눈빛처럼 별들도 반짝이네
아 우등불 빨찌산의 우등불
이 밤도 장군님 조국을 그리시네
3.
대오는 이 밤 다시 우등불가 떠나도
애국의 붉은 넋은 광야를 불태우리
아 우등불 빨찌산의 우등불
조국의 하늘에 노을로 비껴가네
제4악장 혈전만리 눈보라
(의지에 넘쳐)
1.
밀림에 울부짖는 거세찬 눈보라 눈보라
하늘땅 들부시는 광야의 눈보라 눈보라
안도의 밀림 떠나 시련의 준령 넘어온
백두의 눈보라 장군님 따라나선
혈전만리 눈보라
2.
고난의 행군길에 폭풍친 눈보라 눈보라
한홉의 미시가루 그 사연 뜨거운 눈보라
사령부 안녕 지켜 녀전사 울린 총소리
간직한 눈보라
붉은기 나래치던 혈전만리 눈보라
3.
누리에 백설장검 번개친 눈보라 눈보라
선군의 총대유산 안고온 눈보라 눈보라
암흑의 긴긴 밤을 애국의 피로 불지른
혁명의 눈보라
광복의 봄을 가꾼 혈전만리 눈보라
제5악장 밀림속의 승전가
(흥겹게)
1.
밀림속의 오락회 전투승리 오락회
빨찌산의 랑만가들 어서 나오라
하모니카풍작짜 피리소리 룰루루
어깨으쓱 흐겨운 총대춤 좋다
(후렴)
따웅따웅 따웅따웅 백두산호랑이 뢰성치더니
얼씨구 좋아 절씨구좋아 밀림속의 승전가 좋다
2.
유인매복전술에 걸려든 놈 얼마냐
천변만화전법에 지옥에 가라
전리품도 대풍년 축하연도 푸짐해
땅이 들썩 울리는 발춤도 좋다
(후렴)
3.
춤판우에 둥실 뜬 쟁반같이 둥근 달
래일 전투 승전고로 높이 울려라
사령관도 즐거워 박수장단 울리니
삼천리에 펼쳐갈 광복춤 좋다
(후렴)
제6악장 동방의 새 조선은 빛난다
(경축의 감정으로)
1.
천지의 하늘가에 노을은 불타 이 땅에 새 아침은 밝았다
산천도 환호하라 만고의 영웅 광복의 봄을 안고 오셨네
(후렴)
조선아 만세부르자 백두의 태양은 빛나
김일성 우리 민족 영원히 번영하여라
2.
영광의 이십성상 조국을 안고
피자욱 불의 자욱 몇만리
력사여 찬양하라 불멸의 위업
혁명의 만년초석 다졌네
(후렴)
3.
백두의 붉은 지맥 세계에 뻗어
동방의 새 조선은 빛난다
인류여 노래하라 만대의 영광
새 세기 태양의 봄 주셨네
(후렴)
종곡 주체의 태양은 영원하리라
(폭있게)
아 백두산 아 백두산
혁명의 성산이여
수령님은 오늘도 백두산에 서계시며
이 세상 저 끝까지 밝은 빛 뿌리시네
아 주체의 아 태양이여
세월의 끝까지 영원하리라
주체의 태양은 영원하리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