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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선반도에는 미국호전광들과 그 추종세력의 무분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임의의 순간에 핵전쟁이 터질수 있는 극히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
지금 이 시각 남조선의 하늘과 땅,바다에서는 수만에 달하는 해외주둔 및 남조선강점 미군과 남조선군의 방대한 병력과 최신전쟁수단들이 총동원된 가운데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국제적인 초미의 문제로 나서고있는 때에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무분별한 전쟁연습을 공공연히 벌려놓은것은 정의와 평화에 대한 란폭한 유린이며 우리를 압살하려는 미국의 침략야망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는것을 드러내놓은것이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분별한 합동군사연습을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한 계획적인 전쟁도발행위로 락인하면서 이를 온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규탄한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오늘의 엄중한 사태는 미국이 떠벌이는 《대화》와 《평화》란 한갖 내외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광고에 불과하며 부쉬행정부의 강도적인 《선핵포기》주장 역시 우리를 완전무장해제시키기 위한 교활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은 백두산총대를 억세게 틀어잡고 조국보위,민족수호의 판가리성전에 일떠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멸적의 기상을 똑바로 보고 함부로날뛰지 말아야 하며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우리 민족앞에 참혹한 재난을 가져올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무분별한 핵전쟁도발책동을 분쇄하고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거족적인 반전반미성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우리는 이 기회에 세계평화애호인민들과 반전평화옹호단체들이 미국의 새로운 북침핵전쟁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주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