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4년 3월 27일기사 목록
김일성주석과 일화(98)
   모든곳에서 강철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시며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2(1953)년 7월 29일에 있은 일이다.

이날 평양방직공장을 현지지도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부관에게 그길로 황해제철소(당시)에 가자고 이르시였다.

이때 부관은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몰라 망설이였다.그것은 이틀후 맞게 되는 강반석어머님의 서거일에 주석께서 어머님의 묘소를 찾아가주셨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이였다.

부관은 생각하던끝에 이제는 전쟁(1950-1953)도 끝났는데 주석께서 황해제철소로 떠나기에 앞서 잠시 만경대에 들리시여 어머님의 묘소를 찾아보셔야 하지 않겠는가고 조용히 아뢰였다.

그러자 주석께서는 멀리 만경대쪽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며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셨다가 부관의 어깨를 가볍게 잡아주시며 동무가 내 대신 만경대에 들려오시오라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더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이 글썽해진 부관을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재더미가 된 조국의 모든 곳에서 강철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다고, 수도건설도 강철이 있어야 한다시며 천천히 차에 오르시였다.

주석께서는 20년만에 조국에 개선하셨을때에도 지척에 있는 고향 만경대를 지나 먼저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아가시더니 정전이 된 오늘에는 복구건설이 급하다고 하시며 몇해동안 가보지 못한 어머님의 묘소를 찾아가는것조차 뒤로 미루시고 황철의 로동계급을 찾아가시는것이였다.

멀리 사라져가는 그이의 승용차를 바라보며 부관은 저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끝)

Copyright (C) 2002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