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는 일본이 시대착오적인 타민족증오와 대결관념에서 벗어나며 특히 다른 민족들의 피로 얼룩진 과거범죄를 하루속히 청산할것을 요구한다.
22일 제네바에서 진행된 유엔인권에 관한 위원회 제60차회의 안건 6항 《인종차별》토의시에 한 연설에서 조선대표가 이와같이 지적하였다.
그는 과거의 부정의에 대한 철저한 청산,가해자의 법적책임인정과 사죄,처벌,보상의 결여는 반인륜범죄와 부정의,비도덕적행위를 지속시키는 근본원인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지금 일본에서 공공연히 감행되고 있는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폭행은 죄악으로 가득찬 과거에서 교훈을 찾을대신 그를 미화분식하고 지어 정당화하고있는 일본당국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일본이 조선에 대한 군사적침략과 그후 40여년에 걸친 강점기간 가장 악독한 조선민족말살정책을 실시한데 대해 폭로하였다.
일본은 과거범죄에 대한 성근한 법적책임인정과 사죄가 아니라 최고당국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 고위정부각료들과 정치인들의 의도적인 과거범죄정당화 및 타민족증오고취망발, 외곡된 력사교육 등을 통해 새세대들속에 정신적인 복수능력을 키워주는 길로 나가고있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조선대표는 일본이 우리를 대상으로 제재법들을 련속 제정하는 등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끈질기게 매여달리는 근저에는 바로 타민족에 대한 멸시와 증오가 깔려있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