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로동신문》은 《일본은 국제적과거청산추세를 따라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에 보도된바와 같이 도이췰란드는 2001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기간에 로씨야를 비롯하여 세계 80개 나라에서 살고있는 나치스시대의 강제로동피해자들에게 27억 3,800만유로의 보상금을 지불하였다. 도이췰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종식 60돐이 되는 래년에 보상금지불을 끝낼 의향이라고 한다. 프랑스는 파쑈도이췰란드강점시기 프랑스괴뢰정부가 저지른 죄행에 대한 력사적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적보상을 공약하였으며 카나다정부도 제2차 세계대전시기 자기 나라에서 강제련행하여 자국내 수용소들에 가두어두었던 일본계사람들에게 공식사죄하고 보상을 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태도와 립장은 이와는 너무나도 상반된다.
일본의 과거 조선인강제련행,대학살만행,일본군《위안부》범죄 등 중대인권범죄는 인류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최대최악의 반인륜적범죄였다.
전후 일본은 마땅히 가해자,침략자로서 과거청산을 해야 할것이였다.
그러나 일본은 일제가 저지른 과거의 죄행을 외곡,미화하거나 은페하는 등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며 과거청산문제를 어물쩍해넘기려고 비렬하게 책동하였다. 지어 그들은 조일평양선언이 채택된 후에도 과거청산을 계속 회피하고있다. 일본의 고위당국자가 국가를 대표하여 조일평양선언을 통해서 과거범죄를 인정하고 그 청산에 나서겠다고 공약한이상 일본정부는 그대로 해야 한다. 더우기 얼마전에 일제의 군사적강점시기 강제련행된 조선인피해자들중 그 일부에 해당하는 42만여명의 명단이 공개되여 일본은 조선인피해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사죄하고 보상하여야 할 책임에서 더는 벗어날수 없게 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과거청산은커녕 도적이 매를 드는격으로 이미 해결을 본 《랍치문제》와 같은 비현실적이고 무근거한것들을 내들고 피해자인 우리를 집요하게 걸고들고있는가 하면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의 아픈 마음에 칼질하여 2중3중의 상처를 입히는 행위를 계속하고있다.
일본속담에 남은 용서하고 자신은 용서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 의미는 다른 사람을 관대하게 대하고 자기에 대해서는 엄하게 질책해야 한다는것이다. 그러나 일본반동계층들은 이와는 달리 오만하고 파렴치하게 행동하고있다. 새해 첫날에 《야스구니진쟈》를 공식참배하여 물의를 일으킨 일본당국자는 최근에도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계속할 립장을 밝히였다. 일본집권계층들이 과거 일제의 피비린 침략력사의 상징으로서 아시아인민들의 원한과 분노,저주의 대상으로 되고있는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정당화해나서면서 그것을 일본정치인이 해야 할 응당한 《도리》로,《의무》로 표방하고있으니 이런자들에게 과거청산이 안중에 있을리 만무하다. 바로 여기에 일본특유의 철면피성과 도덕적저렬성이 있다.
일본반동들은 과거청산을 한사코 외면하면서 군국주의부활과 군사대국화,재침책동에만 광분하고있다.
과거청산을 한사코 하지 않으려는 일본의 철면피한 태도는 우리 나라를 또다시 먹어보려는 침략의식의 발현으로서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일본과는 끝까지 결판을 보아야 한다는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게 하고있다. 일본은 자신의 운명과 전도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변천된 현 시대의 추세를 따라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