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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생위원회 대변인 담화 남조선일본《협정》체결 반대투쟁 39년
(평양 3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학생위원회 대변인은 31일 다음과 같은 담화을 발표하였다.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이 미국의 배후조종밑에 감행된 매국적인 남조선과 일본간의 《협정》체결을 반대하여 대중적인 투쟁에 일떠섰던 때로부터 39년의 세월이 흘렀다.

다 아는바와 같이 1965년 3월 31일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일본반동들과 사대매국세력의 《협정》조인과 비준을 반대하는 투쟁에 용약 일떠섰으며 이에 호응하여 남조선 24개 지역의 74개 대학과 53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23만 5,300여명의 각계층 군중들이 투쟁에 떨쳐나섰다.

남조선과 일본간의 《협정》체결을 결사반대하는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투쟁은 그후 근 5개월동안이나 줄기차게 벌어졌다.

온 남녘땅을 뒤흔들어놓은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거세찬 투쟁은 침략과 매국을 반대하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려는 우리 민족의 애국적기상과 불굴의 의지를 뚜렷이 과시하고 일본반동들의 재침책동과 그에 굴종해나선 사대매국세력에게 커다란 타격을 준 민족적항쟁이였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과거 죄악을 덮어버리고 조선반도를 저들의 손아귀에 틀어쥐려는 일본반동들의 침략적본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그것은 오늘에 와서 더욱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고있는데 대하여 우리는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일본반동들은 우리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견결한 반일의지와 투철한 립장을 똑바로 보고 미국에 편승하여 벌리는 무모한 반공화국대결책동과 조선반도에 대한 침략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만약 일본이 력사의 교훈을 잊어버리고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보려는 어리석은 망상에 사로잡혀 또다시 해외침략의 길에 나선다면 우리 청년학생들은 백두산총대, 복수의 총창을 비껴들고 우리 인민의 백년숙적인 일본반동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림으로써 쌓이고 쌓인 민족의 원한을 기어이 풀고야 말것이다.

남조선청년학생들은 서른아홉해전 온 남녘땅을 진감시켰던 그때의 민족자주정신,반일애국정신으로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지배와 간섭,침략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반미,반일성전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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