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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적십자회 대변인 비전향장기수 송환을 주장
(평양 4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1일 다음과 같은 담화을 발표하였다.

최근 미국과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에 그 무슨 《인권문제》라는것이 있는것처럼 모략을 꾸며내고 어중이떠중이들을 동원하여 소란을 피우며 그것을 국제화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이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것과 같은 철면피한들의 궤변으로서 날로 높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권위를 훼손시켜보려는 용납못할 범죄행위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여있고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하에서는 도대체 《인권문제》라는것이 있을수 없다.

《인권문제》는 사실에 있어서 미국과 그의 강점하에 있는 남조선에 있다.

특히 남조선에 있는 비전향장기수들의 암담한 처지는 남조선의 현 인권실상을 똑똑히 고발해주고있다.

원래 남조선의 비전향장기수들은 본인들의 요구와 6.15북남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이미전에 공화국북반부로 송환되였어야 할 사람들이다.

그런데 남조선에는 아직도 송환되지 못한 비전향장기수들이 많으며 그들은 의연히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는 악법인 《보안법》과 《보안관찰법》의 족쇄에 얽매여 갖은 정치적박해와 탄압을 받고있다.

지어 이들은 수십년간에 걸친 감옥살이와 고문의 후과로 생긴 온갖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있지만 의료상 아무런 방조도 받지 못하는 불우한 처지에 있다.

현재 골수기능마비에 페염까지 겹쳐 의식을 잃고 사경에서 헤매이고있는 고령의 비전향장기수 정순덕할머니의 경우가 그것을 잘 말해준다.

지금 그는 급병으로 고통속에 있지만 치료비도 없고 혈액도 구할수 없어 당장 생명이 위급한 상태에 있다.

그러나 남조선에서는 완전히 버림받은 처지에 놓여 운명의 시각만을 기다리는 그를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다.

이것은 미국이 지배하고있는 남조선이야말로 인간의 초보적인 자유와 권리를 무참히 유린하는 최악의 인권불모지라는것을 확증해주는 하나의 실례로 된다.

미국과 남조선 우익보수세력들은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떠들것이 아니라 비전향장기수문제를 비롯하여 저들이 안고있는 심각한 인권문제부터 해결해야 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동포애와 인도주의적인 립장에서 정순덕할머니를 비롯한 공화국북반부에로의 송환을 요구하는 비전향장기수들을 하루속히 돌려보낼것을 강력히 주장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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