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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99)
   《예 비 병 력》

(평양 4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 1211고지전투는 매우 가렬처절하였다.

적들은 전략적요충지로 되고있는1211고지에 막대한 병력을 들이밀었다. 군사상식적인 요구로 보면 당시 고지의 전투상황은 적들의 7개 사단에 대처하여 아군병력이 최소 한개 사단이라도 더 있어야 했다.

그러나 1211고지방위자들은 최고사령부에 단 한명의 예비대도 요구하지 않고 결사전에 나섰다.

바로 이러한때인 주체40(1951)년 9월말경에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자정이 넘은 깊은 밤중에 현지의 군단장을 전화로 찾으시였다.

주석께서는 고지형편을 료해하신 다음 군단장에게 전사들모두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보배들이라고 하시면서 벌써 선기가 나는것같은데 더운밥과 따끈한 국을 먹이도록 하며 잠자리도 춥지 않게 해줘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얼마간의 콩을 보내주겠으니 콩나물도 기르고 두부와 비지도 만들어 전사들에게 먹이라고 뜨겁게 당부하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몇십톤의 콩을 받아안은 고지의 전투원들은 친부모의 사랑에도 비기지 못할 주석의 뜨거운 사랑에 목이 메여 격정의 눈물을 흘리며 목숨바쳐 조국의 고지를 기어이 사수할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다.

전사들은 총포탄이 비발치는 고지에서 콩나물을 기르고 두부와 비지를 만들어 식사를 보장하고 화선악기까지 만들어 노래와 춤으로 기세를 돋구면서 침략자 미제에게 무리죽음을 안기여 고지를 영예롭게 사수하였다.이 전투에서 여지없이 녹아 난 적들은 1211고지를 보기만 하여도 마음이 상한다고 하여 《상심령》이라고 하였으며 고지의 앞골짜기에만 들어 가면 살아 나오지 못한다고 하여《함정골》이라고 비명을 질렀다.

주석께서 보내주신 은정어린 그 콩이 몇개 사단병력도 대신할수 없는 수천 수만의 《예비병력》이 되여 전쟁사에 류례없는 기적을 낳게 한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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