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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고발장 미국의 《핵선제공격전략》 단죄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은 8일 대화의 막뒤에서 핵대결을 격화시키고 《핵선제공격전략》을 실천단계에서 적극 추진함으로써 조선반도의 군사정세를 핵전쟁전야에로 몰아가고있는 미국의 범죄행위를 준렬히 단죄고발하는 고발장을 발표하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대화의 막뒤에서 핵대결을 격화시키는 미국의 범죄행위
조선중앙통신사 고발장

오늘 국제사회는 조미사이의 첨예한 핵문제를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할것을 한결같이 바라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총적목표로 규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주동적으로 제기하여왔으며 가장 공명정대한 제안들을 내놓으면서 핵문제해결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변함없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달리면서 우리의 모든 제안들을 거부하고 일방적인 《선핵포기》주장만을 강요하는 등 대화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고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대화의 막뒤에서 핵대결을 격화시키고 《핵선제공격전략》을 실천단계에서 적극 추진함으로써 조선반도의 군사정세를 핵전쟁전야에로 몰아가고있는 미국의 범죄행위를 준렬히 단죄고발한다.

비핵화는 우리의 총적목표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우리의 총적목표이고 우리의 발기이며 조선민족의 갈망이다. 이에 따라 핵문제해결을 위한 3자,6자회담에서 우리는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목표를 두고 그 실현을 위한 방도를 제기하였다.》

이것은 2003년 9월 30일 유엔총회 제 58차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단 단장이 한 연설내용의 핵심사항이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총적목표로 규정한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과 태도는 유엔총회에서뿐아니라 회담을 비롯한 여러 공식기회들에서 명백히 천명되였다.

지난해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된 제1차 6자회담의 기조연설에서 우리측 대표단 단장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우리의 총적목표이다.핵무기 그 자체를 가지고있자는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라고 강조한 사실은 공인된 국제적여론으로 증폭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의 《인민일보》2003년 8월 30일부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측은 비핵화가 조선의 총적목표이지 핵보유는 조선의 목표가 아니라고 하면서 미국이 대조선정책을 전환하고 조선을 더는 위협하지 않으면 조선은 핵계획을 포기하고 미국과 평화공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계 5대륙의 수많은 신문,통신,방송이 이에 대해 련일 대서특필하고 있는 가운데 남조선 《KBS》방송도 같은 해 8월 30일 《북이 핵보유가 목표가 아니라면서 조선반도비핵화에 합의한것은 상당한 전진이다.》라고 전하였다.

이것은 국제사회가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미국에 의하여 산생되고 복잡한 력사적과정을 거쳐온 조미사이의 핵문제가 우리의 합리적인 제안에 따라 해결되여야 한다는것을 일치하게 요구하고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조미사이의 핵문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할 목적으로 핵위협을 가증시켜왔으며 이로부터 남조선을 핵기지화하는 정책을 실시하였다.

공화국북반부를 힘으로 제압하고 조선반도를 군사적교두보로 하여 동북아시아지역 나아가서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침략적야망에 들뜬 미국이 1950년대후반기 핵미싸일 《오네스트죤》을 남조선에 실전배비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 핵문제가 발단되고 1980년대 전반기 《20세기 악마의 무기》중성자탄의 반입으로 그 엄중성이 한층 부각되였다.

미국방성정보쎈터에서 발행하는 잡지 《디펜스 모니터》1981년 1월호는 남조선에 반입된 핵탄두들중에는 《오네스트죤》미싸일용 핵탄두 80개,전투폭격기적재용 전술핵폭탄 192개,155㎜곡사포용 핵포탄 152개,8인치곡사포용핵포탄 56개 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유럽나라들에서 배비를 거절당한 중성자폭탄까지 무려 50여개나 남조선에 실전배비하였으며 야전휴대용 핵배낭도 다량 반입하였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핵무기의 끊임없는 반입으로 남조선은 문자그대로 미국의 극동지역핵전시장으로 되였다.

모든 사실은 미국이 오래전부터 남조선에 방대한 량의 핵무기를 배비해 놓고 남조선호전분자들까지 사촉하여 우리 공화국에 끊임없는 핵위협을 가해 왔다는것을 력사적으로 실증해주고있다.

공화국정부는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오래전에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발기하였고 1986년 6월 23일부 성명에서 핵무기의 시험과 생산,저장과 반입을 하지 않으며 외국의 핵기지를 포함한 모든 군사기지를 허용하지 않으며 외국의 핵무기들이 자기의 령토,령공,령해를 통과하는것을 용인하지 않을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였다.

1991년 7월 30일 공화국외무성도 성명에서 우리는 반핵평화애호정책으로부터 조선반도를 비핵지대로 만들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여있다는것을 내외에 선포하였다.

공화국정부는 1992년 1월 20일 북과 남사이에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하였으며 그 실현을 위해 시종일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공화국정부의 원칙적인 립장과 자세는 미국에서 부쉬행정부가 출현한 후 전례없이 심각화된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에서 더욱 뚜렷이 부각되였다.

우리는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을 위해 미국과 언제나 직접 대화를 요구해왔다.

조미사이의 핵문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극단적인 핵위협에 의해 발생된만큼 우리와 미국이 협상마당에서 당사자들사이에 해결해야 할 쌍무적성격을 띤 문제이다.

그러나 부쉬행정부는 2001년 1월 집권하자마자 클린톤행정부시기에 추진하여 오던 조미대화를 완전히 중단하고 핵위기를 가증시키며 조선반도의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는 길에 들어섰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은 2002년 6월 7일과 13일 련이어 미국에 전제조건없이 대화에 나설것을 거듭 제기한것을 비롯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문제를 상정시켰다.

미국과의 직접대화에 관한 우리의 주장은 그 정당성과 합리성으로 하여 국제사회계는 물론 미국내의 정계,사회계인사들속에서도 호응과 지지를 불러일으켰다.

미국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나선 케리 상원의원이 최근 《부쉬가 클린톤전임행정부의 대북대화를 이어받아 계속하지 않은데 대하여》격분을 표시하면서 《집권하면 북조선과의 직접 협상에 적극 나서겠다》고 언명하고 미국무성 이전 조선반도담당 특사였던 프리챠드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북조선과의 직접적인 2국간협의를 가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부쉬행정부가 불순한 정치적목적으로부터 조미직접대화를 한사코 반대하며 다자회담을 고집해나선 조건에서 우리는 그들의 요구대로 3자회담제안도 아량있게 받아들였다.

2003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베이징에서 조미사이의 핵문제에 관한 회담이 진행된것은 미국이 대조선정책을 대담하게 전환할 용의가 있다면 대화의 형식에 크게 구애되지 않을것이라는 우리의 대범한 립장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우리는 미국이 6자회담을 요구해 나왔을 때에도 그것이 대조선정책전환의의지를 표시하고 우리와의 평화적공존을 위한 의도로부터 출발한것이라면 그것도 받아들일 용단을 보여주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6자회담이 2차례에 걸쳐 진행되였으며 여기에서 우리는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장 공명정대한 방안들을 제기하였다.

공화국정부는 우선 미국이 우리에 대한 핵위협을 부단히 강화하면서 핵전쟁책동을 로골화하고있는 조건에서 조미사이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할데 대한 제안을 내놓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은 2002년 10월 25일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를 타개하기 위하여 조미사이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는것이 핵문제해결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로 된다고 언명하였다.

대변인은 미국이 불가침조약을 통해 우리에 대한 핵불사용을 포함한 불가침을 법적으로 확약한다면 우리도 미국의 안보상 우려를 해소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우리가 성명,담화,대답 등 각종 공식문건들을 통하여 루차 제기한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조미사이의 적대관계를 해소할수 있게 하는 가장 정당한 조치이다.

미국과 불가침조약만 체결된다면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비롯한 모든 현안문제들이 순조롭게 풀리게 될것이며 두 나라사이의 평화적공존이 이루어지게 될것이다.

미의회조사국 닉슈박사가 2003년 8월 14일 미국《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북조선에서 제기한 안전보장문제는 정당하다》고 지적한것을 비롯하여 공정한 국제적여론은 한결같이 우리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의 타당성에 대하여 공감을 표시하였다.

공화국정부는 미국이 이른바 《국회동의가 어렵다》느니 뭐니하면서 우리의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한사코 외면하고있는 실정에서 그들이 들고나온 《서면불가침담보》라도 너그럽게 받아들일 용의를 표명하였다.

미국대통령 부쉬는 2003년 10월 타이에서 진행된 아페크수뇌자회의 기간에 우리에게 서면으로 불가침을 담보할수 있다고 공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변인은 2003년 10월 25일 우리는 《서면불가침담보》에 관한 부쉬의 발언이 우리와 공존할 의도에서 나온것이라면 그것을 고려해 볼 용의가 있다는것을 강조하였다.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을 위해 우리가 제기한 합리적인 제안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동시행동원칙에 기초한 일괄타결안이다.

제1차 6자회담에서 우리측 단장은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을 위한 조치들을 동시행동으로 맞물려 리행할데 대한 원칙을 밝히면서 그 리행을 위한 일괄타결도식과 동시행동순서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지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된 제2차 6자회담에서 우리측은 조미사이에 아직 신뢰가 없고 단번에 동시행동원칙에 기초한 일괄타결안을 합의할수 없는 조건에서 그의 첫 단계 조치로 《미국의 적대시정책포기 대 우리의 핵무기계획포기》의사를 공약하고 《행동 대 행동》의 원칙에서 우리가 핵무기계획을 동결하는 대신 유관측들이 동시행동방법으로 대응한 보상을 할데 대한 신축성있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 모든것은 우리가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하여 얼마나 진지하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는가를 잘 말해주고있다.

《선핵포기》주장은 대화의 근본장애물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은 미국의 집요한 《선핵포기》주장에 의하여 거듭 좌절을 겪고있다.

대통령선거전과 취임초기부터 《북미합의문을 백지화》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 놓은 부쉬는 2001년 6월 6일 우리에게 《조기핵사찰수락과 상용무기축감》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대북정책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여 드디여 《선핵포기》를 통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장해제시도를 완전히 정책화하였다.

부쉬의 《성명》은 《선핵포기》라는 직접적인 술어가 내비쳐지지 않았을뿐 본질에 있어서 《조기핵사찰》을 통하여 우리 내부를 샅샅이 뒤져보고 무장해제시키기 위한 《선핵포기》론의 전주곡이였다. 이것은 부쉬행정부가 정권을 잡은 초시기부터 극단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립각하여 우리 제도의 《붕괴》를 최종목적으로 내세워 왔다는것을 의미한다.

남조선의《동아일보》 2001년 6월 8일부는 부쉬의 《성명》은 《북이 핵사찰수락,상용무기축감 등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힘을 행사할수도 있다는것을 시사한 사실상의 반북대결정책의 선포였다.》고 평하였다.

유엔성원국인 주권국가에 대한 일방적인 무장해제를 노린 미국의 《조기핵사찰수락》주장은 즉시에 대내외적으로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다.

국제사회의 론의가 분분해진 가운데 그해 8월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행각하면서 미국무장관 포웰은 이른바 《부쉬방안》으로 불리우는 《조기핵사찰과 철저한 검증체제》의 필요성을 력설하였다.

포웰은 백악관에 발을 들여놓기전인 2001년 1월 17일에도 《미국은 북조선이 핵,미싸일개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주지 않을것》이라고 말한바있다.

포웰의 아시아행각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대통령국가안보담당 특별보좌관 라이스와 국방장관 람스펠드를 비롯한 부쉬행정부의 고위관리들도 앞을 다투어 《북조선은 무조건 조기핵사찰을 수락해야 한다》느니 뭐니하면서 극도의 대조선적대감을 고취하였다.

《선핵포기》주장을 공식화하고 우리 제도를 전복하기 위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압살책동은 2002년 10월초 미국대통령특사 켈리가 우리 나라에 왔다간 후 더욱 로골화되였다.

새 세기에 들어와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하여 동북아시아지역 정치정세에서 새로운 변화들이 일어나자 이 긍정적인 사태발전을 역전시킬 기회만 노리고있던 부쉬행정부는 특사의 그 무슨 《증언》이라고 하면서 우리의 《우라니움농축계획시인》이라는 추악한 음모를 조작하였다.

우리는 미국이 특사를 파견하여 저들의 립장을 설명하겠다고 하기에 그 요청을 들어주었으며 특사에게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에 대처하여 우리도 핵무기는 물론 그보다 더 위력한것도 가질 당당한 권리가 있다고 말해주었을뿐 그 어떤 《핵개발시인》을 한적이 없다.

그러나 미국은 이미 짜놓은 각본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 나라들에 《특사》와 《대표단》들을 련이어 파견하여 우리의 《핵문제》를 유엔안보리사회에 넘겨야 한다고 해당 나라 정부들을 《설복》하는 한편 남조선과 동북아시아지역 나라들에 대고는 우리와의 관계를 전진시켜서는 안된다고 못 박는 오만방자한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미국은 2002년 12월 17일 또다시 우리에게 《선핵포기》를 강요하는 강경일변도의 미국무성 《성명》을 발표하고 조미기본합의문의 4개사항중 유일하게 리행되여 오던 중유제공마저 중단함으로써 조미기본합의문을 완전히 파기하고야 말았다.

미국의 비렬한 책동은 이에만 그치지 않았다.

미국은 국제무대에 《선핵포기》를 기발처럼 내걸어놓고 우리를 고립압살하기 위한 《국제적포위망》형성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미국은 2002년 11월 29일과 2003년 1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국제원자력기구를 사촉하여 우리에게 《핵계획》을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즉시 포기하라고 강박하는 《결의》들을 채택하게 하였다.

《결의》채택에 이어 미국은 저들의 하수인으로 전락된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을 내세워 우리가 몇주일내로 그 《결의》들을 리행하지 않으면 유엔안보리사회에 넘겨 제재를 가할것이라는 최후통첩까지 하게 하였다.

우리에 대한 《국제적포위망》형성,국제원자력기구의 동원 등 이 모든것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도 《선핵포기》의 명분으로 《이라크식 사찰》을 강요해보려고 어리석게 책동해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이라크의 《대량살륙무기개발》이라는 허위정보를 조작하고 유엔안보리사회를 리용하여 이 나라를 체계적으로 무장해제시켜왔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근 10년간에 걸치는 유엔무기사찰단의 사찰과정에 이라크무기의 90%이상이 해체되고 허약해질대로 허약해진 이 나라가 전쟁수행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자 미국은 유엔안보리사회를 철저히 배격해 버리고 이라크를 강점하였던것이다.

미국의 음모에 말려들어 사찰을 통한 무장해제에 응하는것이 전쟁을 막는것이 아니라 도리여 전쟁을 불러온다는것은 이라크사태가 남긴 피의 교훈이다.

우리 공화국정부의 원칙적인 립장에 의하여 《핵문제》를 유엔안보리사회에 넘겨보려던 계획이 가망이 없게 되자 미국은 지난해 6월 마드리드에 추종국대표들을 모아놓고 《북조선이 선핵포기에 응하지 않으면 해상봉쇄라도 해야 한다》는 이른바 《마드리드방안》이라는것을 내놓았다.

우리 제도의 전복을 노린 미국의 음흉한 책동은 이처럼 집요하게 벌어지고있다.

일본의 《아사히신붕》 2002년 12월 25일부가 미국의 《선핵포기》주장은 《미정부내에 북조선제도의 전복을 시야에 둔 강경론이 뿌리깊다는것을 엿볼수 있게 하는것》이라고 평한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미국의 《선핵포기》주장이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을 가로막는 근본장애물이라는것은 지난해와 올해에 베이징에서 진행된 3차례의 회담과정이 더욱 명백히 증명해주고있다.

미국은 우리가 지난해 베이징 3자회담과 제1차 6자회담에서 최대한의 아량을 보여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동시행동원칙에 따라 일괄타결할데 대한 대범한 제안을 내놓았을 때에도 있지도 않은 《우라니움농축계획》의 공개,페기를 들고나와 회담을 파탄의 위기에로 몰아갔다.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가 올해 2월 16일 보도한바와 같이 회담에 참가한 미국측은 《선핵포기》주장만을 끈질기게 고집하였다.

올해 2월말에 베이징에서 있은 제2차 6자회담도 미국의 《선핵포기》주장으로 하여 아무런 실질적결과물도 없이 무맥하게 끝났다는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측은 이번 회담석상에서 정책전환의지는 보이지 않고 지난 회담들에서 배격당했던 《선핵포기》주장만을 되뇌이였으며 한발 더 나아가 우리가 《검증가능하며 되돌려세울수 없는 완전한 핵계획페기》를 한 다음에야 기타 문제를 론의해 볼수 있다는 상식밖의 생억지를 부려 회담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였다.

우리와 교전상태에 있는 미국이 핵무기개발을 가속화하고 핵타격전략을 실천단계에서 추진시키면서 우리더러 《선핵포기》를 한 다음 교섭마당에 나오라고 하는것은 무조건 항복을 하라는것과 같은 강도적론리이다.

미국측이 이번 회담에서 《행정부로부터 그 어떤 협상권한도 부여받지 못했으므로 북조선의 제안에 대답할수 없다》느니,《대화는 있지만 협상은 없다》느니 하는식으로 대표단의 체면에도 어울리지 않는 소리들만 늘어 놓은것은 미국이 애당초 대화에는 관심이 없고 우리의 무장해제만을 노리고 있다는것을 그들 스스로가 적라라하게 드러내보인것이나 다름 없다.

일본의 《마이니찌신붕》2004년 2월 28일부가 《미국은 결코 다국간 론의를 통해 정말로 사태를 해결할수 있다고 믿는것은 아니다. 주변나라들이 관여하게 만들어놓고 북조선이 핵포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래도 안되지 않는가>고 하면서 강경로선으로 전환하기 위한것이다.》라고 지적한것은 사태의 본질을 비교적 정확히 파악한 평이라 할수 있다.

《워싱톤 포스트》 2004년 3월 4일부도 부쉬의 간섭에 의하여 이번 회담이 실패하였다고 하면서 《회담 2일째 되는 날 부쉬는 평양에 대한 적대시정책포기를 문서화하는것을 배격하였다. 이것은 공동성명에 대한 상세한 토의를 중단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지적하였다.

실태가 이러함에도 미국이 저들이 조작한 《우라니움농축계획》까지 들고 나와 《검증가능하며 되돌려세울수 없는 완전한 핵계획페기》를 운운하는것은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미국이 우리의 정정당당한 요구를 외면하면서 조선이 《선핵포기》요구에 응해 이라크처럼 무장해제당하고 자기 제도를 내놓으리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망상은 없다.

현실화되는 《핵선제공격전략》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핵으로 제압하기 위한 《핵선제공격전략》을 실천단계에서 적극 추진하고있다.

미국은 무엇보다도 우리에 대한 핵위협을 끊임없이 강화하면서 핵무기로 우리를 선제공격한다는 호전적립장을 련이어 공식화하고있다.

미국은 2002년 1월 《핵무기평가보고서》에서 조선에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으며 같은 해 9월에 발표한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도 부쉬는 미국이 군사적선제타격행동시에 핵무기를 사용할것이라고 다시금 언명하였다.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2003년 1월 31일부에 의하면 부쉬는 이른바 그 누구의 《생화학무기공격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이미 2002년 9월에 작성한 핵무기사용을 승인한 기밀문서를 공개하였다.

우리에 대한 핵무기사용을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공식문건들이 련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미국의 호전분자들속에서는 핵선제공격을 강행할데 대한 핵전쟁폭언들이 잇달아 튀여나오고 있다.

2003년 11월 17일 남조선에 기여든 미국방장관 람스펠드는 《미국은 필요한 경우 핵군사력도 동원》할것이라고 하면서 우리에 대한 핵공격을 기정사실화 하였다.

미국은 남조선에 1,000여개의 핵무기를 배비한 외에 우리의 지하구조물을 파괴하기 위한 소형핵무기개발에도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미국회상원은 2003년 5월 20일 소형핵무기에 대한 10년간의 연구개발을 금지해온 법안을 페기하기로 표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기 위하여 《새로운 핵무기가 필요해 소형핵무기개발을 금지한 법을 페기하게 되였다.》고 전하였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미국회소식통이 지난 3월 18일 공개적으로 밝힌 정보에 토대하여 미에네르기성이 핵무기개발을 위한 예산을 2004회계년도에는 62억 US$로,2005회계년도에는 66억US$로,2009회계년도까지는 75억US$로 늘일것을 계획하고있다고 보도하였다.

미에네르기성은 핵무기생산을 더욱 늘이기 위해 핵시험재개계획을 작성하는 한편 이른바 지하구조물파괴용 소형핵무기를 개발하며 탄도미싸일들에서 떼낸 핵탄두를 보관하기 위한 계획을 적극 추진시키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회 하원의원 쿠시니치는 《미국이 새로운 핵무기를 개발하면서 어떻게 북조선이 핵프로그람을 갖지 말라고 말할수 있는가.》라고 부쉬행정부의 대조선핵정책을 신랄히 비난하였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이 지난해 5월 31일 남조선강점 미군을 새로운 핵무기로 장비하기 위한 《전력증강계획》을 발표하고 즉시 그 실행에 들어간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미국은 3년내에 110억US$의 방대한 자금을 들여 현대적인 무인항공기와 무장직승기,최신형미싸일,정밀유도폭탄,보병전투차량,전자지휘체계 등을 남조선에 대량반입하게 된다.

이 계획이 발표된 직후에 벌써 남조선강점 미6기병려단의 《아파치》직승기 한개 대대에 370여㎞를 비행할수 있는 신형직승기 《롱보우 AH-64D》 20여대가 추가 배치되였으며 그후 《패트리오트 2》미싸일의 일부가 최신형 《패트리오트 3》미싸일로 교체되였다.

미국은 이외에도 지난해에 전투폭격기 10여대,《U-2》 고공전략정찰기,《F-117》스텔스폭격기 6대,《F-15E》 전투기 1개대대,무장장비를 갖추고 항공정찰자료를 제공할수 있는 《쇄도우 200》 무인전술항공기 등 수많은 최첨단무장장비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였다.

미국은 올해에 들어와서도 이라크침략전쟁에서 실전시험을 거친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을 남조선에 계속 반입하고 최근에는 고도기술로 장비된 수십대의 《M1-A1 에이브람스》땅크를 남조선강점 미제2보병사단의 낡은 땅크와 교체하였다.

한편 미국은 조선반도 《유사시》를 가상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근 30척의 핵잠수함을 전개해놓고 올해 2월에는 《B-52》와 《B-1》장거리 전투폭격기 24대를 괌도에 배치해놓았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방성대변인은 《만일 남조선을 방위하거나 또 그 어디에선가 군사작전을 벌릴 필요성이 제기된다면 우리는 이를 위해 최단기간내에충분한 무력을 편성할수 있을것》이라고 호언하였다.

괌도와 오끼나와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미군기지들에 배비된 전략폭격기들의 주타격목표가 우리 공화국이며 핵적재전략폭격기들의 기습으로 조선반도에서 전면적인 핵전쟁을 일으키고 주변으로 확대한다는것은 미국의 공인된 전쟁각본이다.

2003년 한해동안에 오끼나와의 가데나기지에서 정보정탐임무수행을 위해 리륙한 미국의 각종 전략 및 전술정찰기는 연 2,000여대에 달한다.

미국은 지난해 우리를 공격하기 위한 새로운 핵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30》을 공개하였으며 올해 2월에는 공화국에 대한 기습선제공격을 노린 《신작전계획 5026》을 작성발표하였다.

이 북침전쟁계획에 따라 미국은 남조선에서 각종 군사연습을 대대적으로 벌리고있다.

미국은 지난 3월 8일 경기도 평택에서 미해병대전단의 전투차량과 땅크,상륙용장갑차 수백대 그리고 수천명의 미해병대를 동원하여 《프리덤 배너 04》군사연습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남조선강점 미군 4만여명,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배치된 미군,남조선군 등 방대한 병력을 동원하여 조선반도 《유사시》를 가상한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였다.

이와 병행하여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근처에서는 일명 《한국종합훈련계획》이라고 부르는 미해병대와 남조선해병대사이의 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되였다.

남조선의 하늘과 땅,바다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된 이 합동군사연습들은 철두철미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노린 극히 모험적인 북침전쟁실동연습이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이 전쟁연습들과 함께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 등을 벌려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북남관계개선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하였다.

미국은 조선반도주변에서 일본과의 합동군사연습도 대대적으로 벌리고있다.

2004년 1월 21일부터 12일간 도꾜에서 미일쌍방 총 3,900여명이 참가한 《미일공동방면대지휘소연습》이 진행되였다. 이 합동군사연습은 해마다 20여회 진행되는데 올해 합동군사연습은 최대규모이다.

일본의 《산께이신붕》은 《이 연습이 탁상연습으로서 최대규모로 된것은 가상적국이 북조선이기때문이다》라고 지적하였다.

미국은 일본,남조선과 매해 년초부터 년말까지 100여차례의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며 한 차례의 군사연습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한차례의 군사연습을 강행하군한다.

주목되는것은 미해군이 《북조선과 같은 나라들의 있을수 있는 공격에 대처》하여 9월에 《이지스》체계를 갖춘 구축함을 조선동해에 전개하고 원거리감시와 추적임무수행에 들어가게 된다고 한것이다.

미국이 강행하는 모든 무모한 전쟁연습들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이 유발될수 있는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고있다.

미국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핵무기로 위협도 하지 않을데 대한 조미기본합의문을 완전히 파기하고 우리에 대한 핵위협을 끊임없이 확대하며 핵전쟁도발을 시도하고있는 실정에서 우리는 자체방위를 위한 억제력을 강화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가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정당방위수단으로서의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나가는 길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천명한것은 지극히 정당하다.

우리에게 미국의 《힘의 정책》,《핵정책》에 대처한 억제력이 없었다면 조선반도에서는 벌써 핵전쟁이 터졌을것이다.

우리의 강력한 전쟁억제력은 조선반도의 평화의 담보로 되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리지 않고 대화의 막뒤에서 핵대결을 계속 격화시키고있는 조건에서 자위적조치로서의 억제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다.

주체93(2004)년 4월 8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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