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4년 4월 9일기사 목록
만경대의 지명유래와 《화촌10경》
(평양 4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태양절을 맞으며 해외동포들과 외국의 벗들이 만경대로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탄생하신 만경대를 방문하고 그들은 혁명의 성지로뿐아니라 이곳의 아름다운 산천경개에도 경탄을 금치못해 하고있다.

만경대라는 지명은 원래 만경봉을 가리켜 부르던 이름이다.

18세기에 편찬된 《화은집》에 의하면 만경봉이 대동강과 순화강,보통강의 합수목인 남호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하여 처음에는 만경봉을 포함한 이 일대를 일명 남호라고 하였고 만경봉을 남산으로 불렀다.

그러던것이 봉우리자체의 형세가 높은 벼랑으로 이루어 진데다가 그 정수리가 밀어낸듯 펑퍼짐한것이 마치 하나의 정교한 루대를 방불케 하고 또 산마루에 올라서면 사방 100리안팎의 일만경치를 환히 바라볼수 있다는 의미에서 만경대로 고쳐 불렀다.

조선인민은 오래전부터 만경대가 솟아 있는 남호일대의 뛰여난 풍경을 《평양8경》의 하나(《차문나루에 배띄우기》)로 꼽았으며 만경대에서 바라보이는 일만경치를 10가지로 함축하여 《화촌10경》이라고 불렀다.

봄날 온갖 꽃들이 만발하게 피여나 하나의 꽃동산을 련상시키는 《만경대의 봄경치》,밤이면 만경봉을 감도는 대동강물결우에 은쟁반 마냥 번쩍이는 달빛이 어린 두루,두단,문발섬의 그윽한 자태를 보여주는 《세 섬의 달밤정경》,만고의 억센 기개인양 푸른 정기를 내뿜는 양산의 웅건함을 보여주는 《양산의푸르른 기상》은 참으로 모두가 류다른 정서들을 자아낸다.

그리고 송아지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애틋한 정서를 자아내는 《우산에서의 소방목》,물고기잡이와 씨붙임으로 흥성이는 광경을 보여주는 《봉포에서의 고기잡이》와 《추교의 씨붙임광경》 등 《화촌10경》의 매 대상은 각기 자기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만경대를 둘러싼 일만경치를 함축하고있다.(끝)

Copyright (C) 2002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