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예로부터 산좋고 물맑은 삼천리강산으로 자랑높은 조선은 세계적으로 몇안되는 인류발상지의 하나이다.
평양을 중심으로 한 조선반도 여러 지역에서 인류발생시기의 많은 유적과 유물들이 발견된 사실이 그것을 명백히 말해주고있다.
평양시 상원군 흑우리에서 발굴된 검은모루유적은 100만년이전의 구석기시대 전기의 동굴유적으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원시유적중의 하나이다.
이 유적에서 발굴된 원시적인 석기들과 짐승뼈화석들은 인류의 조상으로 되는 가장 이른 시기의 원인단계의 사람들이 남긴것이라는것이 판명되였다.
함경북도 화대군 석성리와 평양시 력포구역 대현동,평안남도 덕천시에서 발견된 《화대사람》,《력포사람》,《덕천사람》으로 불리우는 고인화석들,라선시 굴포리에서 발견된 10여만년전에 해당되는 구석기시대 중기유적은 고인단계의 사람들이 남긴 대표적인 유적유물들이다.
이와 함께 《승리산사람》,《만달사람》,《룡곡사람》 등 신인단계의 인류화석들과 유적들이 여러지역에서 발견되였다.
이 모든 사실은 조선반도가 인류가 발생하고 발전하여온 지역이라는것을 보여준다.
조선에는 인류가 발생할수 있는 유리한 자연지리적환경과 기후가 조성되여있었으며 생명물질의 진화가 계통적으로 이루어졌다.
인류기라고 할수 있는 지질학적제4기에 여러차례의 빙하기가 있었으나 조선은 그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기때문에 기후는 비교적 온화하였다.
고동물학적자료와 포자화분자료들은 인류발생시기 조선의 기후가 아열대성기후로부터 온대성기후로만 변하였을뿐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없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오늘 조선인민은 인류발상지에서 기원하여 우수한 력사와 문화를 창조해온 유구한 민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운명을 빛나게 개척해나가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