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 이스라엘은 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항쟁단체인 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의 지도자 아브델 아지즈 란티씨와 그의 호위성원들을 군용직승기에 의한 로케트탄공격으로 무참히 살해하였다.
지난 3월 22일 하마스의 정신적지도자 야씬을 백주에 살해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란티씨까지 암살한 이스라엘의 살인만행은 면밀히 계획된 국가테로행위로서 도저히 용납될수 없다.
란티씨에 대한 살해행위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반테로》전의 흐름을 타고 팔레스티나 항쟁세력의 기둥인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비렬한 수법에 로골적으로 매달렸다는것을 의미한다.
하마스의 기본거점인 가자지대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하려 하고있는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그대로 두고서는 《국가의 안전을 보장할수 없다》고 공공연히 떠벌이면서 국가테로행위에 나선것이다.
18일 이스라엘 수상 샤론은 란티씨에 대한 암살작전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으며 하마스 지도자들에 대한 암살작전은 계속될것이라고 공언하였다. 이것은 하마스를 소멸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살인만행이 국가적인 지령에 따라 얼마나 무모한 단계에서 조직적으로 강행되고 있는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이번 테로사건과 샤론의 망발로 말미암아 지금 중동지역정세가 또다시 돌이킬수없는 엄중한 위기에 빠져들고있다.
18일 팔레스티나민족당국 수반 야씨르 아라파트는 콤뮤니케를 발표하여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암살작전은 결코 팔레스티나 인민의 의지를 꺾을수 없으며 팔레스티나인들의 단결을 더욱 굳게 해줄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팔레스티나민족당국 수상 쿠레이아도 이번 암살작전이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비호와 부추김밑에 감행되였다고 미국을 준렬히 규탄하였다.
자폭공격을 위주로 하고있는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공격을 다짐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인들사이의 대결이 더욱 첨예한 단계에 들어섰다.
제반사실은 미국이 제창하고있는 《반테로》전이 오히려 테로의 악순환만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야말로 미국과 함께 테로의 진범인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중동지역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자면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테로와 탄압행위를 당장 중지하고 강점한 모든 아랍령토에서 무조건적으로 철수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