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21일 보도 제866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당국은 동족사이에 불신과 반목을 조성하는 반공화국대결행위들을 공공연히 감행하고있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17일 남조선《외교통상부장관》이라는 자는 아시아와 유럽나라들의 외무상회의에서 북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 핵페기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느니,《국제적인 핵사찰을 통한 검증을 거쳐 핵을 동결》해야 그 무슨 《지원도 할수 있다.》느니 하고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망발을 꺼리낌없이 늘어놓았다.
이에 앞서 12일에도 이자는 외신기자들앞에 나타나 우리가 미국의 구태의연한 《선핵포기》주장에 《동의》하는것이 핵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는것이라고 얼토당토않은 나발을 불어댔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려는것이 막을수 없는 지향으로, 민족사의 도도한 흐름으로 되고있는 때에 남조선고위당국자의 입에서 련이어 튀여나온 이러한 망발들은 동족이며 대화상대방인 우리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다.
미국이 들고나오는 《선핵포기》주장이 부당하다는것은 세상이 다 인정하고있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 완전한 핵페기》를 떠드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요구를 그대로 받아외우는것은 그들이 조선반도핵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고있는것이 아니라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압살하기 위해 광분하는 미국의 대변자적역할을 하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처사는 북과 남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협력한다고 밝힌 북남상급회담합의에도 전적으로 배치되는것이다.
우리 민족을 멸살시킬 미국의 핵무기와 대조선전쟁책동에 대해서는 말한마디 못하면서 신성한 조국강토와 전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동족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은 위험하고 문제로 되는듯이 떠들어대는것이야말로 제 정신을 못가진 얼빠진자들이나 할수 있는 부질없는 넉두리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최근 남조선당국이 독도가 력사적으로나 법률적으로 영원한 우리 민족의 신성한 령토라는것을 내외에 보여주는 우리의 독도에 대한 우표를 발행하려는 민간단체의 요구에 대해 《체제선전》이니, 《헌법상령토조항》에 어긋난다느니 하는 당치않은 구실을 붙여 부결한 사실도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행위로부터 나라의 령토와 력사를 지키려는 민족의 강렬한 지향에 역행하고 북남협력사업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는 반민족적인 범죄행위이다.
오늘의 대세는 친미반공화국이 아니라 반미련북통일이다.
최근 남조선에서 사대매국과 대결을 추구하는 반역세력이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 《국회의원선거》는 이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한 성원으로 계속 협상에 참가하고 북남대화와 협력의 상대로 존재하려면 민심을 등진자들의 말로에서 응당 교훈을 찾아야 하며 외세의 장단에 춤을 출것이 아니라 민족의 편에 서서 동족과 힘을 합쳐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자주적립장으로 돌아서야 할것이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의 금후 태도를 지켜볼것이다.
주체93(2004)년 4월 21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