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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군국주의광기의 공공연한 발로》
(평양 4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민주조선》은 《군국주의광기의 공공연한 발로》이라는 제목으로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일본의 후꾸오까지방재판소가 고이즈미의 거듭되는 《야스구니진쟈》참배에 대해 《헌법위반행위》로 판결을 내리였다.

후꾸오까지방재판소의 판결은 문제의 본질로 보나 내외의 한결같은 요구로 보나 지극히 옳은 결정이 아닐수 없다. 일본의 지방재판소에서 이러한 판결이 내려지기는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일본의 집권계층들은 이 판결에 정면으로 도전해나서면서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공공연히 정당화해나서고있다.

지난 7일 일본총리 고이즈미는 판결내용이 발표되자마자 《개인적신조에 따라 참배하는데 왜 헌법에 위배되는지 모르겠다》느니, 《앞으로도 참배를 계속하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매우 오만한 태도를 취하였다. 그런가하면 자민당 간사장, 내각관방부장관 등 일본집권자민당과 정부의 고위당국자들도 그와 같은 판결이 《실로 유감스러운것으로 된다》고 떠들다 못해 집권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는 《정부의 종래의 견해에 따른것으로서 문제시될것이 없으며 이것이 바로 정부의 인식》이라고 력설해 나섰다.

이것은 어떻게 하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정당화해보려는것으로서 일본집권계층의 골수에 차고넘치는 군국주의광기의 로골적인 발로이다.

《야스구니진쟈》는 지난 날 대륙침략에 미쳐날뛰던 전범자들의 위패가 보관되여있는 곳이다. 따라서 그에 대한 참배는 죄악으로 가득찬 일본의 과거침략력사를 극구 찬미하고 그의 재현을 추구하는것으로밖에 달리 해석될수 없다. 이로부터 오늘 《야스구니진쟈》참배는 아시아를 비롯한 광범한 국제사회는 물론 일본내에서도 강력한 반대배격에 부딪치고있는것이다. 이에 대해서는일본의 집권계층들도 잘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집권계층들이 한사코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정당화해나서면서 그를 공공연히 강행하고있는것은 결코 다른데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

일본의 집권계층들이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정당화해나서는것은 과거의 침략력사를 되풀이하고 군국주의부활을 노린 계획적인 책동의 한 고리이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저들이 오래전부터 품어온 해외팽창야망을 어떻게 하나 실천에 옮기려 하고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일방주의적인 침략전쟁책동에 적극 편승해나서면서 군사대국화를 다그치고 해외침략의 기회를 노리고있다.

이러한 일본반동들에게 있어서 더없이 필요한것은 군국주의부활을 위한 사회적분위기를 마련하는것이다. 일본의 집권계층들의 거듭되는 《야스구니진쟈》참배와 그 합법화책동은 바로 여기에 목적이 있다. 다시말하여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하여 사람들속에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의 많은 나라 인민들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긴 저들의 과거침략력사에 대한 《긍지》와 《영예》감을 불러일으켜 그들을 군국주의해외팽창에로 내몰아 과거력사를 되풀이하려는것이 일본의 집권계층들이 노리는 검은 속심인것이다.

군국주의해외팽창을 이루어보려는 일본의 집권계층들의 광기는 화약을 지고 불속으로 뛰여드는것과도 같이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이다.

아시아를 비롯한 광범한 국제사회는 또다시 인류의 머리우에 엄청난 재난을 몰아오려는 일본의 집권계층들의 군국주의광기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일본의 집권계층들은 군국주의열기에 들떠 물과 불도 가리지 못하는 저들의 행위가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가져오게 할것이라는데 대하여 알아야 한다.

만일 일본의 집권계층들이 이를 외면하고 한사코 군국주의해외팽창실현에 매여달린다면 일본은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지고말것이다.

세계는 일본의 움직임을 강한 경계심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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