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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람을 격동시키는 뜨거운 인간애
(평양 4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사람들을 무한히 격동시키는 뜨거운 인간애가 날이 갈수록 더욱 높이 발휘되고있다.

얼마전에는 평안북도인민병원 의료일군들과 신의주의학대학 학생들이 자기의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쳐 사경에 처한 최중증화상환자를 소생시켜 초소에 세운 소식이 전해져 사람들을 크게 감동시켰다.

120여일간의 치료과정에 환자의 몸에 이식된 피부는 5차례에 걸쳐 연 9,800평방센치메터, 29차에 걸쳐 수혈된 량은 3,500미리리터에 달한다.

평양시 제2인민병원 의료일군들과 종업원들도 뜨거운 동지애를 바쳐 뜻밖의 사고로 생명이 경각에 달하였던 성천군 마전광산 광부들의 안해 수십명을 원상회복시키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40여일간의 치료기간에 병원에서는 환자들을 위한 500여회의 각종 협의회, 20여차의 크고작은 수술, 50여회의 렌트겐촬영, 1,230여회의 실험검사를 진행하였다. 환자들의 몸에 흘러든 피와 고가약들은 그 량을 헤아릴수 없다.

이밖에도 김만유병원에서 걷지 못하는 한 처녀의 다리를 고쳐 대지를 활보하게 한 사실을 비롯하여 환자를 위해 자기들의 온갖 정성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의료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소행은 나라의 방방곡곡 어디서나 찾아볼수 있다.

조선에 왔던 미국 유진벨대표단의 성원들은 지난해 평안남도 소아병원에서 한 화상환자를 위하여 서슴없이 피와 살을 바치는 의료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고 볼수록 신비하게만 여겨진다고 하면서 뜨거운 이 인간사랑의 모습은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어버이로 모시고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조선의 사회주의제도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일이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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