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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무용 《어랑타령춤》
(평양 5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어랑타령춤》은 조선의 강원도 고산지방의 유명한 민속무용이다.

무용은 이 지방의 민요 《어랑타령》에 맞추어 추는 춤이다.

먼 옛날 동해안의 한 마을에서 악착한 선주놈의 강요에 못이겨 풍랑사나운 바다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남편을 애타게 찾는 안해의 목소리가 바다가에 《어-랑-》,《어-랑-》메아리쳤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 고장녀인들은 달밝은 밤마다 모여서 구슬픈 어랑타령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고기잡이 떠난 남편들을 기다리군 하였다. 민속무용《어랑타령춤》은 이로부터 유래되였다.

애달프고 시름겨운 정서를 담아 서글프게 느껴지던 이 고장의 춤가락이 오늘은 행복을 노래하는 흥겨운 춤가락이 되여 달밝은 저녁과 명절마다 펼쳐져 마을의 이채로운 정서를 자아내고 있다.

이 춤의 특색있는 춤가락들은 오늘 조선인민의 정서와 미감에 맞게 정리되여 민속무용창작에 널리 리용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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