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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에서 룡천동포돕기운동에 떨쳐나설것을 호소
(평양 5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여러 단체들이 공화국북반부의 룡천피해를 가시기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계속 호소하고있다.

우리 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녀성위원회와 통일련대 녀성위원회가 4월 26일 공동호소문을 발표하여 그 어떤 정치적 타산이나 조건없이 동포의 고통을나누고 돕는데 모든 남조선인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호소문은 민족이 50여년동안 갈라져 살고 있는 지금 남조선인민들이 나서서 피해지역동포들과 고통을 함께 나눈다면 남과 북은 한민족이라는 사실을 진하게 느낄수 있을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몇년전 공화국에 큰물피해가 났을때 어린이들은 저금통을 들고 어머니들은 금반지,금목걸이를 팔아서 동포돕기운동을 벌렸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호소문은 처지와 조건을 탓하지 말고 공장과 농촌,학교와 동네,거리에서 민족애와 동포애를 발휘하여 룡천참사돕기운동에 모든 힘을 다하자고 호소하였다.

서울지역 대학총학생회련합은 4월 25일 서울시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에서 한총련을 비롯한 단체들에서 5월 18일까지 진행하는 《의약품보내기 모금운동》에 적극 참가하여 피해지역동포들이 처한 어려움을 민족공동의 힘으로 극복하자고 호소하였다.

호소문은 조선민족은 서로 돕고 나누는 상부상조의 미덕을 간직한 민족이라고 하면서 1984년 남조선에서 홍수피해가 크게 났을때 공화국에서 식량과구호물자를 보내주었던것만 보더라도 비록 나라가 갈라지고 사상과 체제는 다르지만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고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할 운명이라는것을 알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우리 국민이 이북이 처한 어려움을 돕겠다고 나서는것은 단지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아니라 통일을 준비하며 민족이 처한 어려움을 민족 공동의 힘을 발휘하여 해결하려는 의지일것 》이라고 호소문은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룡천인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생활을 안착시킬수 있도록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다시한번 호소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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