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군인들이 서해바다에서 사경에 처한 주민들을 구원한 아름다운 소행이 전해져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있다.
지난 2월 21일 바다에서 울려오는 사람들의 웨침소리를 듣고 급히 바다기슭으로 달려나간 군인들은 짙은 안개와 어둠, 초당 16m이상으로 몰아치는 세찬바람과 2~3m높이의 파도 그리고 억수로 쏟아지는 비로 하여 정황을 알수 없는 속에서도 물우에 솟구쳐오르는 사람들을 필사적으로 건져내기 시작하였다.
정치일군 리영국, 군의 홍학수를 비롯한 군인들은 사람들을 병실로 업어다 인공호흡을 시키는 등 구급대책을 취하였으며 결과 8명의 근로자들이 소생되게 되였다.
군인들에 의해 구원된 이들은 부업선을 타고 바다로 나갔던 사람들이였다.
이들이 탄 배는 일을 끝내고 돌아오던중 갑자기 들이닥친 세찬바람과 짙은 안개 등으로 하여 표류하게 되였다.
다시 방향을 잡고 항구로 들어오던 배는 그만 암초에 부딪쳐 침몰되게 되였으며 이들은 세찬 파도속에 휘말려들어가 생명이 위험하게 되였었다.
군인들에 의하여 구원된 이들뿐아니라 이 사실을 목격한 인민들은 한결같이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키워주신 조선인민군대야말로 진정한 인민의 군대임을 더욱 절감하게 되였다고 말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