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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전선 중앙위 성명 미국회 《북한자유법안》 규탄
(평양 5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11일 최근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비방중상하는 모략적인 깜빠니아를 악랄하게 벌리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국회에서 그 무슨 《북한자유법안》이라는것을 채택하기 위하여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을 비방중상하는 여러가지 모략적인 깜빠니아를 악랄하게 벌리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워싱톤에서 이른바 《북한자유의 날》이라고 하면서 동포사회의 일부 반동분자들과 미국에 끌어들인 몇몇 쓰레기같은 도주자들을 걷어모아 《탈북자기자회견》이니, 《북조선인권상황 항의시위》니, 《북조선주민들을 위한 기도모임》이니 하는 반공화국광대극을 펼쳐놓은것은 그 단적인 실례로 된다.

이것은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며 조선문제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바라는 미국내의 진보적인 사회여론을 기만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함으로써 저들의 반공화국침략정책을 정당화하려는 미국의 교활하고 음흉한 모략책동이다.

다시 한번 명백히 말한다면 우리 공화국에는 미국이 떠드는것과 같은 그 어떤 《인권문제》도 없다.

우리 공화국이야말로 근로인민이 사회의 주인이 되여 누구나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면서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을 누려가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사회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이 제도를 삶의 전부로 여기고 끝없이 사랑하며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세계를 휩쓰는 그 어떤 정치동란속에서도 자기가 선택한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옹호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서 죄를 짓고 더는 살수없게 되였거나 비렬한 반공화국모략책동의 희생물이 되여 도주한 몇몇 인간쓰레기들을 우리 인민의 《대표자》로 둔갑시켜 사실을 오도하면서 《자유》니, 《인권》이니 하고 떠벌이고 있는것은 신성한 우리 공화국주권에 대한 용납할수 없는 침해행위이며 우리 인민에 대한 모독이다.

미국이 최근에 와서 우리에 대한 비난전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진의도는 명백하다.

《핵문제》를 걸고 우리를 압살하려던 저들의 대조선정책이 총파산에 직면하고 안팎으로 궁지에 몰리게 되자 미국의 강경보수파들은 어떻게 하나 국제사회에서 날로 높아가는 우리의 위신을 깎아내리고 우리에게 압력을 가할 구실을 만들기 위해 그토록 발광하고 있는것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이라크에서의 포로학대문제로 인권탄압국으로서의 저들의 추악한 면모를 적라라하게 드러낸것으로 하여 세계적인 규탄을 받고 있는 미국이 과연 누구의 《인권》을 운운할 자격이나 있는가.

한줌도 못되는 《탈북자》라는 인간추물들까지 반공화국모략에 리용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는것은 그만큼 미국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내놓는것으로 된다.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민족의 화해와 공조의 분위기가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가고있는 오늘 우리 민족내부에 불신을 조성하고 대결을 격화시키는 미국의 이러한 행위는 우리 민족의 저주와 분노만을 불러일으킬뿐이다.

제 아무리 하늘의 해를 가리우려 해도 그 찬란한 빛발은 막을수 없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흠집을 내고 우리를 압살해보려고 날뛸수록 오히려 국제적으로 더욱 고립배격당하고 파멸할것은 미국자신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미국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하며 조선반도에서 북과 남의 민족대단결과 공조에 지장을 주는 일체 적대적인 행위를 무조건 당장 중지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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