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꾸바와 수리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6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6일 미국은 꾸바의 《민주주의적이행》을 가속화한다는 미명하에 새로운 반꾸바제재조치를 발표한데 이어 11 일에는 그 무슨 《테로지원》을 리유로 《수리아결산법》에 따른 반수리아제재조치를 발동하였다.
미국은 이번에 행정부의 해외지출예산에서 거액의 자금을 반꾸바조치에 할당하고 자기의 추종국가들을 규합하여 꾸바의 반혁명분자들을 지원하며 꾸바의 《평화적이행》을 담당할 행정기구직제를 새로 내오는 등 꾸바의 자주권을 악랄하게 침해하는 일련의 조치들을 취하였다.
미국은 또한 거의 모든 미국상품의 수리아에로의 수출금지와 수리아항공기들의 대미항로페쇄, 쌍무금융관계 제한 및 미국내수리아자산동결조치를 취하여 수리아를 전면적으로 고립압살하려 하고있다.
미국의 이번 반꾸바,반수리아제재조치들은 명백히 주권국가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며 유엔헌장을 비롯한 국제법적원칙과 규범들을 무시한 횡포한 일방주의적전횡의 발로이다.
이라크에서 반미항쟁의 급속한 확대와 미군이 감행한 수감자들에 대한 학대진상의 폭로로 안팎으로 궁지에 몰린 부쉬행정부는 지금 날로 확산되는 세계적인 반미기운을 무마시키고 불리하게 번져지는 대통령선거형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전전긍긍하고있다.
이로부터 부쉬행정부는 반꾸바,반수리아제재를 련이어 발동하여 이라크에 쏠린 여론의 초점을 분산시키며 국내 유태계와 반동적인 재미꾸바인들의 지지표를 확보해보려고 타산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심히 오산하고있다.
미국은 그 어떤 제재봉쇄나 반혁명분자들에 대한 지원으로도 자기가 선택한 사회주의제도를 수호하려는 꾸바인민의 신념을 꺾을수 없으며 외세의 압력에 맞서 자기의 자주적권리를 수호하고 중동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려는 수리아아랍인민을 결코 굴복시킬수 없다.
우리 인민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사회주의를 견결히 고수하고있는 꾸바인민과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지키려는 수리아아랍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고있다.
꾸바와 수리아를 반대하는 미국의 도발행위는 국제사회에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현 부쉬집단의 체질적인 호전성은 한계를 모른다.
더우기 선거를 목전에 둔 부쉬행정부는 재선의 기대가 허물어질수록 세계도처에서 보다 더 큰 충격적인 사태를 조작하기 위해 그 무엇도 가리지 않을것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일거일동을 높은 각성을 가지고 주시하고있으며 적들이 일단 도발하면 어느때, 어느곳에서나 그것을 일격에 짓부실 만단의 전투동원준비를 갖추고있다.
침략과 전횡을 일삼는 부쉬행정부에는 전도가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