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4년 5월 17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미제와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없애야 한다》
(평양 5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은 《미제와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없애야 한다》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미제를 비롯한 국제반동들은 국제관계에서 힘의 균형이 파괴된것을 기화로 하여 더욱 횡포하게 행동하고있다. 《9.11사건》후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침략전쟁을 통해 오만해질대로 오만해진 미국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함부로 《테로》모자를 씌우며 세계도처에서 로골적으로 압력과위협공갈,공공연한 침략행위를 일삼고있다. 미국은 침략적인 《반테로전》을 《정의》로 광고하며 저들을 《평화의 사도》로,《민주주의와 인권수호자》로 둔갑시켜보려 하고있다. 미국은 저들과 엇서나가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앞에서는 몽둥이를 내대고 뒤에서는 딸라로 유혹하는 간교한 량면술책에 매달리고있다.

문제는 일부 나라들이 《반테로》라는 구실밑에 더 큰 침략의 길로 나가면서 새로운 전쟁위험을 조성하고있는 미국의 변장술을 똑바로 가려보지 못하고 그에 놀아나고있는것이다. 지난 시기 반제자주를 지향하던 일부 나라들은 힘들게 마련한 자체의 무장을 제 손으로 해체하거나 그것을 미국에 바치는 자살적인 행동까지 하고있다. 그러한 나라들은 미국에 그 대가로 《원조》와 《도움》을 청탁하고있다. 이것은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의 발로로서 본질에 있어서 적들에 대한 투항이고 굴복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과 공포를 없애야 한다.》

현시기 자주성을 위한 투쟁에서 중요하게 나서는것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렬강들에 대한 환상을 없애는것이다. 사람들이 남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면 자기의 힘을 믿지 않게 되며 남에 대한 의존심을 가지게 된다. 특히 서방에 대한 환상은 인민들의 눈을 멀게 하고 나아가서 나라와 민족을 망하게 한다.

오늘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은 자본주의사회가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인 사회》,《물질적으로 풍요한 사회》,《만민복지사회》라고 떠들어대고있다. 높은 건물들과 상점들에 가득찬 호화상품들,눈을 끄는 각종 광고들,번쩍거리는 장식등들과 번화거리들을 보고 자본주의사회가 정말로 《자유롭고 민주주의적이며 번창하는 사회》인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다수 근로인민대중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짓밟히고 온갖 사회적불평등과 사상정신적빈곤,무지몽매,가난과 빈궁속에 허덕이는 자본주의사회의 본질을 보지 못한데로부터 오는 비과학적이고 비현실적인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주의사회는 부르죠아통치계급에게는 《천당》이지만 근로인민대중에게는 《지옥》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가들은 모든 생산수단을 독차지하고 근로인민대중에 대한 착취와 략탈을 강화하며 더 많은 리윤을 짜내려고 발악한다.

현대과학기술의 발전과 첨단기계,정보수단,기술공정의 도입은 근로자들을 더욱더 자본의 착취의 올가미에 매여놓고있다. 오늘 《부익부,빈익빈》현상이 심화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지고 부유한자들은 더욱 부유해지고있다. 미국에서는 인구의 1%에 해당되는 특권층이 재부의 약 40%를 장악하고있다. 반면에 지난 20년간 미국로동자들의 실질임금은 10∼20%나 감소되였다. 근로인민대중은 일자리걱정,치료걱정,집걱정,먹고 살 걱정,자식들을 공부시킬 걱정을 늘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일반로동자가 온전한 집 한채를 마련하자면 수십년동안 먹지 않고 번 돈을 다 밀어넣어야 한다. 가난에 쪼들리는 사람들은 집값이 너무 비싸 집을 마련할 생각조차 못하고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10여년동안에 집없는 사람수가 100만명 늘어나 약 35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수도 워싱톤에서는 1만 5,000여명이 집이 없어 떠돌아다니고있으며 뉴욕에서는 그러한 사람들이 3만여명을 헤아린다. 미국의 도시들에서는 반수이상의 주민들이 세방살이를 하고있는 형편이다. 집없는 사람들은 다리밑이나 역기다림칸,아빠트밑이나 공원같은데서 비닐쪼박이나 마분지로 집아닌 《집》을 지어놓고 살거나 하루하루 여기저기 거처지를 옮기며 떠돌이생활을 하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치료비와 약값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뛰여오르는데다가 가짜의사들이 나타나 허위진단과 처방으로 환자들한테서 돈을 털어내는 사기협잡행위가 날로 증대되고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병이 나도 돈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있으며 아까운 목숨을 잃고있다. 미국에서는 녀성들이 해산할 때 병원에서 순산하면 최소 3,000US$, 수술을 받았을 때에는 2만US$를 물어야 한다고 한다. 거기에 입원비와 약값까지 합치면 아이를 낳아서 한달이 될 때까지 드는 돈은 수만US$나 된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쳐주는 교육마당이 아니라 돈벌이장소로 되고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한해동안에 년간 학비가 국립대학에서는 8,400US$이상으로, 사립대학에서는 2만 2,500US$로 뛰여올랐다. 늘어나는 학비로 부모들의 3분의 1이상이 자녀들을 대학에 보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자살자들이 계속 늘어나는것도 《부익부,빈익빈》현상이 낳은 처참한 현실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적불구자로 되여가고있으며 알콜과 마약,범죄와 같은 온갖 사회악이 성행하고있다. 돈을 위해서라면 남을 강탈하고 죽이는것이 범상한 일로 되고있다. 부르죠아통치계급은 선전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색정과 폭력,타락을 고취하고 자본주의제도를 극구 미화분식하고있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까지도 인간증오사상,폭력지상주의에 물젖어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동료들,선생들에게 칼과 총을 휘둘러대고있다.

미국의 학교들에서는 총기류에 의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교내에 경찰을 배치한다,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 어쩐다 하며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여 자본주의사회는 《복지사회》가 아니라 암흑천지,인간생지옥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과 서방이 떠드는 《원조》와 《협력》,《평화》의 본질을 꿰뚫어보아야 한다. 그들은 저들의 반동적정치체제,경제방식의 《우월성》을 제창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원조》와 《공동개발》의 대가로 그것을 받아들일것을 강요하고있다.

그들은 이런 방법으로 다른 나라들을 미국화,서방화하려 하고있다. 미국이 지난 시기 이전 쏘련과 동유럽나라들에 《다당제》도입을 강요한 목적은 당파세력들사이의 대립과 분쟁을 조장격화시켜 내부를 혼란,와해,분렬시키는 동시에 이 나라들이 정치적자주성과 경제적자립성을 견지하지 못하게 하자는것이였다.

이에 대하여 각성을 가지고 대하지 않으면 그들의 변장술에 속아넘어갈수 있다. 《다당제》의 해독성을 보지 못하고 서방의 《원조》와 《협력》에 환상을 가지고 대한 나라들에서는 막심한 후과가 빚어졌다. 정권이 무너지고 민족간,종족간 분쟁이 일어나 사회적혼란이 심화되고 경제가 파괴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삶의 터전을 빼앗기는 비극적인 사태들이 벌어졌다. 미국이 발전도상나라들에 《원조》와 《협조》와 같은 달콤한 약속들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을 행동에 옮긴것은 별로 없다.

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미제의 침략적,략탈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저들의 지배주의적목적실현을 위해서 한손에는 딸라를,다른 손에는 몽둥이를 쥐고 휘두르는것이 그들의 수법이다. 이러한자들의 악랄하고 교활한 량면술책에 경각성을 높이지 않고 사람들을 계급적으로 각성시키고 민족자주의식으로 무장시키지 않는다면 그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에 물젖어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가졌던 나라와 민족들이 당하고있는 비극은 그것을 산 현실로 확증해주고있다.

자주와 진보를 지향하는 나라들과 인민들은 미제와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고 망국이며 예속이라는것을 옳바로 인식하여야 한다.

혁명하는 당과 인민은 반미자주적립장을 견결히 지키고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의 자그마한 요소도 철저히 경계하며 극복해야 할것이다.(끝)

Copyright (C) 2002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