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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죽음의 길
(평양 5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로동신문》은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며 자주성을 지키는 길이 나라와 민족이 살길이고 륭성번영하는 길이라고 하면서 사대와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죽음의 길이라고 강조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우리 겨레는 오랜 력사적체험을 통하여 노예의 운명은 죽음보다 더 비참하며 자주권을 빼앗긴 망국노는 상가집 개만도 못하다는것을 뼈에 사무치게 절감하였다.

이러한 우리 민족이기에 자기의 자주성을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며 자주의 진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다.

남에게 의존함이 없이 제 힘으로 살아나가고 제발로 걸어나가는것이 바로 자주적으로 사는것이다.

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장본인인 미국은 오늘에 와서도 우리 민족의 화해와 협력,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악랄하고 집요하게 가로막는 주범으로 악명떨치고있다.

미국에 의존해서는 그 어떤 남조선내부문제도 해결할수 없을뿐아니라 민족문제도 절대로 해결할수 없으며 그 의존의 멍에와 예속에서 언제 가도 벗어날수 없다.

남조선이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외세의존을 배격하고 민족주체적력량에 의거하여 자주권을 찾는 길뿐이다.

민족의 자주통일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사대와 외세의존으로 살길을 찾으려 하는 세력은 이제 더는 민족안에 남아있을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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