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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생위 대변인 남조선공안당국의 《한총련》탄압 중지 요구
(평양 5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학생위원회 대변인은 21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지금 북녘의 전체 청년학생들은 최근 남조선에서 《보안법》의 희생물이 되여 철창속으로 끌려가는 애국적청년학생들의 수가 날을 따라 계속 늘어나고있는 엄중한 사태가 빚어지고있는데 대해 치솟는 격분을 금치못해하고있다.

이미 보도된바와같이 남조선공안당국은 지난 13일 11기 《한총련》 의장이였던 연세대학교 전 총학생회장 정재욱을 《보안법》위반혐의로 몰아 강제련행하였다.

이보다 앞서 11일에는 11기 《한총련》 중앙위원이였던 서강대학교 전 총학생회장을, 12일에는 12기 《한총련》산하 부경총련 의장인 경성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체포구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번에 구속된 11기 《한총련》의장까지 합쳐 보름남짓한 기간에 《보안법》위반혐의로 체포된 《한총련》의 핵심성원들은 5명이며 결국 이것은 남조선공안당국이 3일에 1명씩 감옥으로 끌어간것으로 된다.

더우기 우리를 격분시키는것은 민족적화해와 협력,조국통일운동이 대세로 되고있는 6.15시대, 자주통일의 시대에 아직까지도 애국적청년학생들을 《보안법》에 걸어 우리와 련결시키면서 구속,련행하고있는것이다.

최근에만해도 고려대학교 서창분교 총학생회장과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수많은 전,현직 《한총련》의 핵심성원들이 《보안법》위반이라는 죄아닌 죄명을 쓰고 《보안수사대》에 의해 피투성이가 되여 감옥으로 끌려갔으며 그들은 철창속에서 온갖 비렬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통일애국의 신념과 의지를 버릴것을 강요당하고있다.

애국적청년학생들의 피가 얼룩져있는 《보안법》을 내흔들면서 《한총련》의 학생들을 사냥의 대상으로 삼고있는 남조선공안당국의 탄압이야말로 민족의 념원과 의사는 안중에도 없는 폭군들,파쑈불량배들의 깡패행위이다.

조선학생위원회는 날을 따라 계속 감행되고있는 남조선공안당국의 《한총련》탄압만행을 6.15공동선언리행을 가로막아나서는 반통일적범죄행위로,사회의 민주화를 념원하는 남녘의 인민들과 청년학생들에 대한 악랄한 도전으로 락인하면서 이를 북녘의 전체 청년학생들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한총련》이 벌리는 자주,민주를 위한 투쟁과 조국통일운동은 시대의 요구와 민족의 념원을 반영한 의로운 투쟁으로서 온 겨레의 지지와 호응을 받고있으며 각계층 인민들은 《한총련》의 합법화를 실현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지난 4월 남녘에서 진행된 《총선》결과는 자주,민주,통일을 위한 정의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하며 민족의 의사에 역행하는 자들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못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남조선각계에서는 낡은 시대의 유물인 《보안법》을 개정,철페할데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가고있으며 정계에서도 이에 대한 론의가 현실적인 안으로 떠오르고있다.

그런데 이러한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고 얼마전에는 범민련 남측본부 전 사무처장 민경우에게 《보안법》상의 《간첩》죄를 걸어 중형을 들씌웠으며 오늘에 와서는 《한총련》의 조직성원들을 줄줄이 묶어가는 남조선공안당국의 행위는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수 없다.

남조선공안당국은 지금이라도 대세를 똑바로 보고 《한총련》에 대한 탄압을 당장 중지하여야 하며 부당하게 구속한 청년학생들과 통일애국인사들을 석방시켜야 한다.

만일 남조선공안당국이 계속 시대와 민족의 요구를 외면하고 반통일파쑈탄압의 길로 나간다면 겨레의 더 큰 저주와 규탄을 받게 될것이다.

남녘의 청년학생들은 새 정치,새 제도,새 생활을 위하여 민족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통일파쑈세력을 매장하고 구시대악법인 《보안법》을 철페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5월 21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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