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은 최근 일본국회 중의원에서 반동적인 《특정외국선박입항금지법안》이 통과된것과 관련하여 《신뢰조성분위기에 칼질하는 망동》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에 평양을 방문한 일본총리 고이즈미는 일조평양선언을 중시하며 그를 성실히 리행하는 과정을 통해 적대관계를 협조관계로 전환시키며 두 나라 관계를 정상화해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그는 평양방문이 일조국교정상화실현을 위한 전환적계기점으로 될것을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일본은 반공화국《제재법》발동을 중지할것이라는데 대해서와 두 나라사이의 신뢰관계를 회복할데 대하여 확언하였다. 일본총리의 우리 나라 방문이후 일본측이 일련의 실천적동향을 보이고있다. 특히 고이즈미총리가 총련 제20차 전체대회에 축하문을 보내고 일조국교정상화실현을 위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의향을 표명하였다. 내외여론은 이에 대해 평가하면서 비정상적인 조일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라마지 않고있다.
그런데 일본의 다른 한쪽에서는 이에 그늘을 던지는 매우 온당치 못한 행위들이 벌어지고있다. 최근 일본국회 중의원에서 반동적인 《특정외국선박입항금지법안》이 통과된것이 그 대표적증거이다.
이것이 조일수뇌회담과 그 결과에 대하여 달갑지 않게 여기는자들의 심술기어린 망동이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이미 일본반동들은 《특정외국선박입항금지법안》이 《만경봉-92》호를 비롯한 우리 나라 선박들을 대상으로 하는것임을 명백히 시사하면서 대조선《제재법》조작책동을 끈질기게 벌려왔다. 얼마전 일본자민당 간사장 아베가 기자회견에서 《일조협의와는 관계없이 <특정외국선박입항금지법안>을 성립시켜 목적을 달성할것》이라고 줴친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이러한 처사는 대조선《국제적포위환》형성과 경제제재를 통해 우리 나라를 질식시키려는 일본우익보수세력들의 악랄한 책동이 극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자민당 간사장 아베를 위시로 한 일본우익보수세력들이 조일관계개선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있는 때에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특정외국선박입항금지법안》을 중의원에서 통과시킨것은 스쳐지날수 없는 엄중한 사태이다. 조일관계개선을 훼방하며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것은 일본인민들의 의사가 아니다. 조일평양선언에는 쌍방은 국제법을 준수하며 서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것이 명기되여있다. 그런것만큼 일본반동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경제적압력과 봉쇄조치실시는 물론 경제활동에 인위적인 위협과 장애를 조성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리성을 가진 정치인들이라면 조일사이의 신뢰회복,관계개선움직임에 뒤다리를 잡아당기는것과 같은 불손한 행동을 하지 않을것이다.
일본의 우익보수세력들의 반공화국제재와 압력소동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압살정책에 대한 추종의 산물이다. 미국이 국제적인 《대조선포위환형성안》을 내놓자 거기에 맨 선참으로 뛰여들어 우리 나라 비행기와 선박을 단속,나포하는 공동군사연습에 참가한것이 일본반동들이였다. 미국은 우리 나라에 대한 《국제적포위환》형성을 위해 올해에 다섯차례의 다국적연습을 벌리려 하고있다. 미제의 책동에 적극 편승가담하여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붕괴시키자는것이 일본우익보수세력들의 목적이다.
우리 공화국은 이미 우리에 대한 그 어떤 《제재》나 《봉쇄》도 선전포고로 간주할것이며 그에 대처하여 응당한 자위적조치를 취할것이라는데 대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명백히 천명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조금이라도 해치려 하는데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다.
일본의 우익보수파들이 새로운 대조선제재법을 조작하는 망동을 부리고있는것은 조일수뇌회담의 정신과 일본총리의 공약을 무시하고 조일평양선언의 리행을 고의적으로 차단하려는 비렬하고 악랄한 책동이다. 일본우익보수세력들이 기승을 부릴수록 그것은 그들스스로가 일본의 안전과 리익을 해치는것으로 된다. 국가간의 공약과 신의를 저버리고 조일수뇌회담의 정신과 평양선언에 칼질하는 일본우익세력들의 망동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민심은 그들의 죄행을 엄하게 계산할것이다. 일본우익보수세력들은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것과 같은 어리석고 분별없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