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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청학련 북측본부 성명 《보안법》철페,통일운동단체 탄압중지 요구
(평양 6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련합 북측본부은 7일 최근 남조선에서 《한총련》을 비롯한 통일운동단체성원들에 대한 탄압책동이 강화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한총련》을 비롯한 통일운동단체성원들에 대한 탄압책동이 전례없이 강화되고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남조선사법당국은 계명대학교 총학생회장이였던 최용석, 《한총련》 중앙위원이였던 서강대학교 전 총학생회장과 《한총련》산하 부경총련 의장인 경성대학교 총학생회장을 검거투옥한데 이어 5월 13일에는 11기 《한총련》의장이였던 연세대학교 전 총학생회장 정재욱을 《보안법》위반혐의로 몰아 강제련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남조선사법당국의 가증스러운 탄압행위는 결코 최근에만 있은 일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범청학련 남측본부 황선대변인과 범청학련 남측본부 윤기진의장을 《보안법》위반혐의로 몰아 일생을 언약하는 그들의 뜻깊은 결혼식장을 경찰무력으로 포위하는 반인륜적인 만행을 감행하였고 얼마전에는 통일련대 사무처장 민경우를 《보안법》에 걸어 《간첩》루명까지 들씌우면서 우리와 련결시켜 처형하였다.

범청학련 북측본부는 남조선사법당국의 탄압소동을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부정하고 6.15공동선언실현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는 용납못할 반통일범죄행위로, 날로 높아가는 7천만겨레의 통일애국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횡포무도한 도전행위로 락인하면서 북녘의 전체 청년학생들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민족의 혈맥과 지맥이 이어지는 오늘의 6.15시대,민족공조의 시대에 와서까지 남조선의 애국적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의로운 투쟁을 범죄시하고있는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반민족적,반통일적행위가 아닐수 없다.

더우기 남조선에서 《탄핵》사건이후 새것이 승리하고 낡은것이 몰락하고있으며 새 생활,새 제도,새 정치를 지향하는 광범한 인민들에 의하여 새 《국회》가 움직이게 되는 현상황에서 아직도 구태의연하게 《보안법》이 살아 기승을 부리는것은 7천만 온 겨레의 분노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제반 사실은 우리들로 하여금 남조선당국의 진속심을 깊이 투시해보지 않을수 없게 하고있다.

《보안법》대로 한다면 지금까지 북의 동족과 만나 대화하고 접촉하고 통일행사들을 벌린 남조선당국자들과 여야당의 정치인들이 다 수갑을 차고 감옥으로 가야 하며 《간첩》으로 몰려 처형되여야 할것이다.

그러나 남조선에서는 《한총련》을 비롯한 통일운동단체성원들만 의연히 《보안법》의 희생물로 되여 강제련행되고있다.

만약 남조선당국이 6.15공동선언을 끝까지 리행하여 우리 민족끼리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 의지가 있다면 무엇때문에 공동선언리행에 앞장서고있는 《한총련》을 비롯한 통일운동단체들에 대해 탄압하는가.

무엇때문에 지난날 반통일세력의 파쑈몽둥이로써 민족분렬과 북남대결시대를 유지하고 뒤받침하였으며 오늘도 피비린내를 풍기고있는 《보안법》을 그대로 놔두고있는가.

우리는 최근 남조선당국이 《한총련》핵심성원들에 대한 체포소동을 전례없이 강화하고 특히 통일련대 사무처장 민경우를 악명높은 《보안법》에 걸어 《간첩》으로까지 둔갑시키는 조건에서 이 사건을 결코 남조선내부문제로만 볼수 없다.

6.15시대에 와서까지 북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보안법》을 휘둘러 북의 동족과 접촉하였거나 통신련계를 가진 사람들을 《간첩》으로 몰아 처형하는 비정상적인 사태하에서 우리는 북과 남의 대화와 접촉,협력사업을 제대로 할수 있겠는가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보안법》전면페지를 요구하는 인민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으며 진보정치세력은 물론 보수정치인들조차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보안법》의 개정을 주장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이러한 대세의 흐름앞에 자기의 립장을 똑똑히 밝혀야 한다.

우리 북녘의 전체 청년학생들은 남조선당국이 자주통일시대에 백해무익한 악법인 《보안법》을 철페하고 《한총련》을 비롯한 통일운동단체성원들에 대한 탄압행위를 걷어치우고 구속된 통일애국인사들을 즉시 석방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남조선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은 자주적인 삶과 존엄을 위하여,사회의 민주화와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하여 파쑈폭압의 무기이며 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을 철페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6월 7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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