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는 9일 보도를 발표하였다.
보도에는 다음과 같이 지적되여 있다.
최근 조선서해해상에서의 남조선군의 군사적도발행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있다.
남조선군은 대청도와 연평렬도에 전개한 쾌속정을 8척으로부터 12척으로 증강하고 매일과 같이 우리측 령해에 전투함선들을 들이밀면서 이 수역의 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키고있다.
남조선해양경찰청도 어선통제와 검문검색을 강화한다는 구실을 대고 1천t급 또는 3천t급 대형해양경찰함선들과 직승기, 해양경찰특공대들까지 동원시키면서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이와 동시에 남조선군은 대청도와 백령도 서쪽, 연평렬도주변 해상에서 쾌속정편대들과 경비함을 동원하여 실탄사격훈련을 악랄하게 벌리고있다.
서해해상에서 남조선군이 벌리는 실탄사격훈련은 여러가지 함상포들과 연평렬도에 전개된 155㎜자행곡사포를 리용하여 우리의 함선들을 겨냥한 사격방법을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감행되고있다.
남조선군의 이러한 분별없는 군사적도발행위가 미제의 부추김밑에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노리고 감행되고있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남조선군은 어리석게도 미제가 제멋대로 그어놓은 이른바 《북방한계선》을 끝까지 고집하고 고착시켜보려는 허황한 망상에 사로잡혀 무모하게 날뛰고있다.
더우기 이미 두차례나 서해교전이 벌어진 민감한 수역에 전투함선들을 련일 내몰아 제집문턱 넘나들듯 들까불며 멋없이 돌아치게 하고있다.
남조선군의 이러한 군사적도발책동은 우리 인민군해병들을 극도로 자극시키는것으로 하여 서해해상에서 또 한차례의 교전을 불러올수 있는 위험한 군사적도박이 아닐수 없다.
우리의 인내와 자제력에도 한계가 있다.
남조선군이 북남장령급군사회담에서 군사적긴장완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뒤에 돌아앉기 바쁘게 또다시 대결을 추구하는 길로 나간다면 우리도 마땅히 자기 할바를 다할것이며 우리의 령해를 한치라도 넘보는 자들에 대해서는 그가 어떤 놈이든 추호도 용서치 않고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것이다.
남조선군이 서해의 민감한 수역에서 감행하는 군사적도발책동들은 불뭉치를 들고 기름가마에 뛰여드는것과 같은 부질없는 망동이다.
우리는 남조선군당국자들이 오늘의 정세변화에 역행하여 계속 군사적대결을 고취하는 길로 나간다면 피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것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