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4년 6월 11일기사 목록
김일성주석과 일화(110)
   《어린 새서방》이 받아안은 친필명령서

(평양 6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8(1949)년 11월 어느 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자신의 몸가까이에서 복무하고있는 몇몇 군인들을 부르시였다.

주석께서는 그들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면서 이미 가정을 이루고 군대에 나온 동무들에게 휴가를 주려고 불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들중에는 토스레잠뱅이를 걸치고 떠살이를 하다가 나라가 광복된(1945.8) 후 군인이 된 한 청년도 있었다.

그 청년은 깜짝 놀라 슬그머니 옆동무들을 곁눈질해 보았다. 그들은 신통히도 장가간 동무들이였다.

장군님께서 내가 장가를 갔다는것을 어떻게 아시였을가?

나이가 어린 그는 동무들에게서 《어린 새서방》이라는 놀림을 받을가봐 입대한지 1년이 넘는 그때까지도 장가갔다는것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절대비밀》에 붙여오고있었던것이다.

그런데 주석께서 언제인가 그의 학습장을 검열하실 때 그 속에 안해에게 보내려고 쓴 편지가 끼워있는것을 얼핏 보셨다는것을 그는 알리 없었다.

주석께서는 그들에게 두툼한 봉투를 하나씩 안겨주시면서 그것을 렬차에 올라가서 차가 떠난 다음에 뜯어보라고, 그 전에는 절대로 뜯어보면 안된다고 강조하신 후 다시 차례차례 그들의 손을 잡아주시였다.

주석께서는 그 전사에게 집에 가거든 안해에게 자식을 나라의 역군으로 잘 키우라고 일러주라는 따뜻한 당부도 하시였다.

이어 렬차에 오른 그 전사는 차가 떠나기 바쁘게 품속에 소중히 간직했던봉투를 꺼내 정히 뜯었다. 그 안에는 주석의 친필명령서와 많은 액수의 돈이 들어있었다.

명령서에는 봉투안에 있는 돈으로 우선 할아버지에게 드릴 술 등을 사가지고 집에 들어가며 할아버지,할머니,어머니의 옷을 해드리고 돌아와서 그 집행정형에 대하여 보고하라고 씌여져있었다.

순간,그는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봉투를 쥔 두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을 떨구었다.그이는 진정 위대한 인간이시라는 이름할수 없는 격정이 북받쳐올라서였다.(끝)

Copyright (C) 2002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