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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남조선강점 미군부대들에 생화학무기를 저축하고있는것은 대량살륙무기철페를 요구하는 온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에 대한 도전이며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유린으로 된다.
사실 미국은 이미전부터 《화학무기가 미국군사잠재력의 기본요소들중의 하나》라느니, 《전투용 유독성물질무기를 계속 현대화》할것이라느니 하고 로골적으로 떠벌이면서 남조선에 2원화학무기를 비롯한 방대한 량의 화학무기를 반입저축해왔고 《화생방훈련》의 간판밑에 생화학전연습을 계획적으로 감행하여왔다.
이번에 남조선강점 미군이 생명과 생태환경에 치명적인 위협을 주는 극히 위험천만한 화학무기를 저축한 사실이 또다시 드러난것은 조선반도전쟁에서 화학전을 핵전쟁과 같이 《하나의 독자적인 전쟁방식》으로 내세우고있는 미국의 모험적인 북침전략이 오늘에 와서 위험계선을 넘어 실천단계에 들어서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대량살상무기의 생산,보유,전파의 진범인이며 저들의 침략적야망의 실현을 위해서는 국제법도 세계여론도 안중에 없고 타민족에 대한 멸살책동도 서슴지 않는 악의 제국이라는것을 말해주고 있다.
조선반핵평화위원회는 남조선강점 미군의 화학무기저축책동을 삼천리 우리 조국강토를 황페화시키고 전체 조선민족에게 참혹한 재난을 들씌우기 위한 천추에 용납못할 범죄행위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규탄한다.
이번 사실을 놓고 우리는 미국이 남조선에서 핵무기를 철수했다고 하는데 대해서도 의문시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해 저들이 가입한 국제협약도 헌신짝처럼 줴버리고 생화학무기를 저축하고있는 미국이 남조선에서 핵무기를 철수했다고 하는것을 누가 믿을수 있겠는가.
조선반도를 비핵지대,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남조선강점 미군기지들에 대한 엄격한 검증이 선행되여야 한다.
조선반도의 핵문제자체가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으로부터 산생된 문제인것만큼 남조선강점 미군기지들에 대한 검증과 핵 및 생화학무기의 철페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비핵화의 길이며 선결조건이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먼저 남조선강점 미군기지들을 세계의 면전에서 전면공개검증하며 미국이 핵 및 생화학무기를 비롯한 대량살륙무기들을 남조선에서 지체없이 끌어내갈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조선반도에 새 전쟁을 불러오는 미국의 침략적이고 날강도적인 정체를 바로 보고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과 핵무기,생화학무기 등 대량살륙무기들을 철수시키기 위한 반미성전에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93(2004)년 6월 16일
평양(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