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학생소년궁전에 깃든 어버이사랑
(평양 6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6(1947)년 10월 어느 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건국사업에 희사금을 많이 낸 평양시안의 기업가,상인대표들을 만나 사의를 표시하시면서 이 돈을 어디에 쓰면 좋겠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대표가 자기들에게는 별다른 생각이 없으니 주석께서 필요하신데 써주시면 그 이상 영광이 없겠다고 말씀드리자 다른 대표들도 모두 그 의견에 절대찬성이라고 하였다.
주석께서는 그래도 여러분들이 희사금을 낼 때에는 무슨 생각이 있었겠는데 서슴지 말고 어서 이야기해보라고 거듭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겸허하고 소탈하신 풍모에 이끌려 어려움도 잊게 된 나이많은 한 대표가 일어나 우리 평양에는 명절날에도 장군님을 모실만한 장소 하나 변변한것이 없는데 이 기회에 공회당을 짓는것이 소망이라고 말씀드리였다.
주석께서는 좋은 의견이라고 하시면서도 또 다른 방안은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모두 다른 의견이 없다고 대답올렸다.
그이께서는 한동안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시민들이 모일 공회당도 지어야 하겠지만 그 보다 아동궁전을 먼저 짓는것이 어떤가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아동궁전이 어떤것인가를 알기 쉽게 해설해주시였다. 그러자 대표들은 궁전건설이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후대문제와 관련되니 정말 인민을 위한 말씀이시라고 하면서 거듭 감탄하였다.
주석께서는 여러분들이 낸 돈을 아동궁전건설에 보태게 되니 그 이상 기쁜 일이 없다고, 옛날에는 왕이 궁전을 차지하였지만 광복된 우리 나라에서는 귀여운 후대들이 궁전을 차지하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평양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장대재우에 그 터전까지 잡아주시였다.
오늘의 평양학생소년궁전인 아동궁전건설은 이렇게 시작되였으나 조국해방전쟁시기(1950-1953) 미제의 야수적폭격으로 중단되였다가 전후 주석의 어버이사랑속에서 주체52(1963)년 9월에 준공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