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6.15북남공동선언발표 4돐기념 국제토론회가 남조선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의 주최로 15일 서울에서 진행되였다.
토론회에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리종혁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대표단과 남조선의 각계 인사들,대표들,세계 여러 나라 대표단들이 참가하였다.
토론회 개막에 앞서 남조선 로무현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우리대표단을 따로 만나 담화를 나누었다.
토론회 개막식에서는 축하연설들이 있었다.
우리 대표단 단장은 축하연설에서 2000년 6월 온 민족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이루어진것은 이 땅에 통일의 열풍을 불러오고 분렬의 아픔으로 멍이 든 우리 겨레에게 통일의 밝은 희망을 안겨준 민족의 대경사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6.15는 화해와 단합,통일의 상징으로 되고있으며 북과 남의 온 겨레는 이날을 뜻깊은 민족의 날로,성대한 통일축전의 날로 기념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열리는 이번 토론회가 6.15공동선언의 의의를 되새기며 그 리행을 위한 중요한 회합으로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남조선 로무현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축하연설과 특별연설에서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15공동선언에 의해 남북관계에서는 지난 시기에 상상도 할수 없었던 전환적국면이 마련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남과 북이 힘을 합쳐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강화해나갈데 대하여 말하였다.
토론회에서는 북과 남,여러 나라 대표들의 토론이 있었다.
그들은 6.15공동선언은 반세기이상에 걸친 분렬의 력사를 끝장내고 21세기를 조선민족의 력사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통일의 세기로,번영의 세기로 빛내여나갈수 있게 하는 민족진로의 리정표이며 통일대강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6.15공동선언이 발표된후 지난 4년간 북남관계에서는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도전과 방해속에서도 커다란 전진과 경이적인 성과들이 이룩되였다고 하면서 이것은 공동선언의 정당성과 견인력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고 말하였다.
토론자들은 6.15공동선언의 리행에 민족의 통일이 있고 번영도 있으며 미래도 있다고 하면서 북과 남은 온 민족과 세계가 한결같이 지지하고있는 공동선언을 귀중히 여기고 철저히 실천해나가야 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들은 또한 유관국들이 6.15공동선언의 리행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하며 특히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바꾸어야 한다고 일치하게 지적하였다.
북과 남은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임무와 사명을 다해나감으로써 민족의 통일념원과 의지의 결정체인 6.15공동선언을 성실히 실천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 적극 기여하여야 할것이라고 토론자들은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