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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명절 수리날을 즐겁게 맞이
(평양 6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각지 근로자들이 전통적인 민속명절 수리날(음력 5월 5일)을 즐겁게 맞이하였다.

이날을 맞이한 평양시안의 각계층 근로자들은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훌륭히 전변된 만경대유희장과 쑥섬유원지,대성산 등지에서 민족유희오락경기를 펼치였다.

《평양8경》의 하나로 일러오는 대성산의 남문 앞공지와 풍치수려한 모란봉기슭 개선문광장에서는 여러 단위 예술소조원들의 공연이 관람자들의 절찬속에 진행되였다.

예술소조원들은 공연무대들에 합창 《모란봉》, 녀성민요독창 《그이따라 나갈때》, 남성3중창과 가야금병창 《꿍니리》, 장고제주 《우리 장단이 좋아》, 재담 《우리 김치 좋다》 등의 종목들을 올려 명절을 맞이한 근로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모란봉의 씨름터에서는 제2차 《대황소상》전국근로자들의 텔레비죤민족씨름경기 결승전이 사람들의 깊은 관심속에 진행되였다.

사동공원에서는 대동강구역 녀맹원들이 민족유희오락경기,민족음식품평회를 펼치고 평양대극장앞마당에서는 평양동안중학교,평양동안소학교 학생들이 줄넘기,제기차기,팽이치기 등의 유희놀이를 펼쳤다.

널뛰기,윷놀이,장기,바줄당기기를 비롯한 민속놀이를 펼친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 등 평양시안의 공장,기업소,기관들에서도 민속명절을 즐겁게 보내였다.

조선의 이름난 명산들인 칠보산,구월산,정방산 등의 유원지들과 공원들에서도 근로자들이 수리날을 뜻깊게 보내였다.

청진시 포항,신암,수남구역의 녀맹원들은 함경북도체육관과 청진시청년공원,수성천기슭에서 널뛰기,발목매고달리기,줄넘기,민족음식찾기 등 민족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들을 진행하였다.

함흥시주민들은 조선옷자랑무대,민족음식품평회를 가지였으며 함경남도 안의 작가들은 동흥산유원지에서 절세의 위인을 모시여 더욱더 즐거운 민속명절에 대한 즉흥시들을 읊고 노래들을 부르며 민족적정서가 넘쳐나는 조국의 현실을 소리높이 격찬하였다.

한편 이날 옥류관과 신흥관,옥계각,경암각을 비롯한 각 도,시,군들의봉사망들과 야외매대들에서는 전통적인 수리날 민족음식들과 지방특산음식들로 근로자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벌리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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