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이라크에서 남조선주민이 살해된것과 관련하여 26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22일 이라크에서 미군부대들에 군수물자를 조달하는 무역회사 통역원으로 있다가 이라크항쟁세력에 랍치되였던 김선일이라는 남조선주민이 무참히 살해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각계에서는 《무리한 파병결정이 이번 사태를 초래》하였다고 하면서 《명분없고 국민의 생명을 앗아가는 파병방침을 당장 철회》하고 《이미 파견된 부대들도 철수》시킬것을 강력히 주장해나서고있다.
우리는 남조선주민이 이라크에서 살해된데 대해 동족으로서 안타깝고 가슴아프게 생각하며 이러한 민간인희생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될것이라고 간주하고있다.
그러자면 《테로》도 반대해야 하지만 그 근본요인부터 철저히 밝혀내고 제거해야 한다.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미국의 불법무도한 이라크침략정책과 이라크파병강요에서 빚어진것이다.
미국이 강권과 전횡을 일삼으면서 있지도 않는 허위자료를 날조하여 날강도적인 침략전쟁으로 이라크를 강점하지 않았더라면 이라크와 중동지역 나라들에서 세인을 경악케하는 포로학대사건이나 민간인학살,인질살해사건같은것들이 애당초 일어나지도 않았을것이다.
더우기 미국이 남조선에 이라크파병을 강요하지 않았더라면 동족의 청장년들을 미군의 총알받이로 내모는 반민족적인 이라크파병문제가 산생되지 않았을것이며 무고한 남조선주민들이 이라크인민의 존엄과 자주권을 짓밟는 파병문제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라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이라크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이 참혹하게 살해되는것과 같은 반인륜적인 범죄행위가 종식되자면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지배가 끝장나야 한다.
미국은 이라크에서뿐아니라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고 남조선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하며 남조선당국도 민족의 요구대로 이라크파병결정을 지체없이 철회하고 이미 이라크에 파병된 병력도 무조건 철수시켜야 한다.
만일 남조선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이라크추가파병을 끝내 강행한다면 제2,3의 김선일사태가 계속 빚어지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