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 평양에서는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군중대회에 앞서반미시위가 있었다.
전승광장과 주체사상탑광장,당창건기념탑광장,개선문광장,3대혁명전시관 광장,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광장,평양체육관광장,만경대학생소년궁전광장을 비롯한 군중대회장들로는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였으며 오늘도 남조선에 둥지를 틀고앉아 대조선침략의 망상을 실현해보려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는 미제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와 적개심에 넘친 각계층 군중대오가 노도와 같이 물결쳐갔다.
군중들은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미제침략자들을 타도하자!》,《미제살인귀들을 천백배로 복수하자!》,《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자!》라고 쓴 프랑카드를 들고 피의 복수를 다짐하며 《조국보위의 노래》,《우리는 총창을 더욱 굳게 잡으리》,《수령이시여 명령만 내리시라》 등의 노래선률이 진감하는 수도의 거리거리들을 누벼나갔다.
용용한 대하를 이루고 힘차게 전진하는 반미시위대렬들에서는 1950년대의 피의 교훈을 망각하고 《힘의 만능론》을 부르짖으며 오만하게 미쳐날뛰는 백년숙적 양키들에게 복수의 철추를 내리고 쌓이고 쌓인 민족의 사무친 원한을 천백배로 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필승의 기상이 담긴 구호소리들이 련이어 울려퍼졌다.
대회장인 시안의 여러 광장들은 삽시에 100여만명의 각계층 군중들로 차고넘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