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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15)
   사랑의 불사약

(평양 7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력사적인 남호두회의(1936.2.27-3.3)이후 백두산지구로 나오시던 때에 있은 일이다.

어느 날 뜻밖에도 주석을 자기들의 활동지역에서 만나뵙게 되여 기쁨을 금치 못해하던 독립1사 1련대 1중대 대원들은 그이께서 미혼진밀영에 들리시려 한다는것을 알게 되자 펄쩍 뛰였다.

사연은 미혼진골안이 온통 장티브스오염구역으로 되여있고 그곳 환자들가운데서 시체가 되여 땅에 묻힌 사람들만 해도 몇이나 되는지 모른다는것이였다.

대원들로부터 최현중대장(당시)도 장티브스때문에 몇주일째 누워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그이께서는 안색을 흐리시며 그 강쇠같은 싸움군도 전염병에 걸렸는가고 하시면서 최현이 장티브스때문에 고생한다면 더더구나 미혼진에 가야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시였다.

앞을 막아나서는 지휘관과 대원들을 뿌리치고 미혼진에 도착하신 그이께서는 50여명의 전염병환자들이 있는 병실부터 찾으시였다.

최현중대장이 출입문쪽으로 기여나오며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간절히 소리쳤지만 그이께서는 움추리는 그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며 병을 빨리 치료하도록 고무하시였다.

순간 온 병실이 울음바다로 변하였다. 환자들은 물론 대원들도 동지를 위해 죽음의 문턱도 서슴없이 넘어서시는 주석의 위대한 동지애를 사랑의 불사약으로 느끼며 격정을 터치였던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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